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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에 대한 오해들 [ASK미국 생명보험/은퇴-김혜린 재정 플래너]

[LA중앙일보] 발행 2018/05/10 경제 11면 기사입력 2018/05/09 17:29

김혜린 / 재정 플래너

▶문= 생명보험을 꼭 들어야하나요?

▶답= 생명보험에 대한 오해들 중 하나가 싱글들은 필요 없다는 것이다. 가족이 없으면 필요 없다는 생각이지만 부모님 또는 가족들이 감당해야 할 최소한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줄 필요는 있다. 그리고 혹시 생기게 될 배우자와 자녀를 위해 미리 준비한다는 의미도 있다.

어느 정도의 보험이 필요할지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필요한 보험 규모를 계산할 때 배우자가 몇 년이 지나면 스스로 충분한 소득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이 얼마나 가능할지는 또 다른 문제다. 게다가 자녀가 어리다면 장래 교육비 뿐만 아니라 현재 들어가야 할 양육비도 고려해야 한다.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적은 비용으로 가입하는 기간성 보험이 있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나는 최소한의 준비는 돼있다'라고 생각하고 따로 생명보험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물론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가족들이 있다면 이런 보험은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 직장을 통해 갖고 있는 보험의 성격과 직장을 그만둘 때 커버리지가 어떻게 될지 확인해본 후 추가적 보험의 필요 여부를 판단해볼 것을 권한다.

가장만 보험을 들면 된다는 얘기는 터무니 없는 생각이다. 가사일을 담당하던 배우자가 사망할 경우 이를 대체하는 비용 역시 만만치 않다. 장례비와 의료비, 자녀 양육/교육비 까지 감안하면 생활비를 누가 벌어오든 상관없이 부부가 서로를 위해 준비해 줘야 한다. 생활비를 담당하는 사람의 소득만 대체할 수 있으면 된다는 식의 생각은 안일하고 무책임한 것이다.

해묵은 논쟁이지만 보험만을 고려한다면 기간성을 사고, 종신형을 사는데 들 돈과의 차액은 따로 투자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다. 기간성과 종신형/저축성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점들이 있다. 상황과 목적에 따라 기간성과 종신형의 장단점을 활용해야 하는 것이지 무조건 어느 한 쪽이 낫다고 할 수 없다. 기간성은 지금 비용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나중에는 훨씬 비싸진다.

또한 해당 기간이 끝난 후 재가입해야 할 상황이 될 때 터무니 없는 비용이 들 수 있고,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보험 가입이 아예 불가능할 수 있다.

만약 재산이 많아 상속세 등의 문제가 있다면 이는 더더욱 낭패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 각자 처한 상황에 맞는 재정설계의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의: (949) 533-3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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