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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호텔이 뜬다

모든 것을 다 갖춰 놓은 캠핑을 뜻하는 글램핑이 한동안 대세였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간 것이 바로 이 풍선 호텔. 텐트나 캐빈과 달리 이 투명한 객실은 아무런 방해 없이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최고로 꼽는다. 특히 불현듯 지나가는 별똥별이 지나가는 별 가득한 밤하늘의 전경은 압권일 터. 사막의 돔형부터 안락하게 꾸며진 시골의 번데기형까지 다양한 풍선 호텔들을 소개한다.

◆캠퍼라 호텔, 멕시코

과달루페 계곡의 와이너리에 자리잡은 이 호텔은 전통적인 객실과 달리 친환경으로 꾸며졌다. 냉난방 시설이 된 10개의 객실은 침대와 화장실을 갖췄다. 포도 줄기 위로 펼쳐진 밤하늘과 아침 이슬에 젖은 포도원의 전경이 이곳의 자랑거리다. 하룻밤 180달러.

◆버블텐트, 호주



이 텐트는 시드니의 북서쪽에 125마일 길이로 뻗어 협곡으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 크기를 자랑하는 캐퍼티(Capertee) 캐년에 자리잡았다. 3동의 투명한 텐트는 각각 별자리를 뜻하는 사자(Leo), 처녀(Virgo), 게(cancer)로 이름 지어졌다. 더운 물이 나오는 욕조, 안락한 침대, 일몰과 일출에 멋진 음악을 들려줄 아이패드까지 준비됐다. 하룻밤 250달러.

◆핀 러프 버블돔, 북아일랜드

북아일랜드의 깊은 숲 속에 자리잡은 이 투명한 돔 텐트에서라면 세상과 단절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을 듯하다. 하지만 이 돔은 스파와 레스토랑 등을 갖춘 북구의 산장식 리조트인 러프 에르네(Lough Erne)의 일부다. 7동의 이 돔들은 호화로운 호텔이 제공하는 침구와 커피메이커를 갖추고 있다. 하룻밤 320달러부터.

◆뉴 브런즈윅

킹스턴 반도의 185에이커의 개인 소유의 숲 속에 자리잡아 세상사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 일본식 통나무 욕조에 들어 앉아 감상하는 밤하늘이 멋지다.

◆에어 대 바르데나스, 스페인

바르데나스 레알레스 국립공원의 가장자리에 자리잡은 이 곳은 그것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되는 곳이다. 양 옆으로는 초현실적인 사암지대와 밀 경작지가 펼쳐져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텐트는 단출하고도 흰색으로 내부가 꾸며져 있어 안락함을 더했다. 하룻밤 325달러.

◆리지백 로지, 캐나다

개스 벽난로와 통나무집을 연상케 하는 장식을 갖춘 이 텐트는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안락한 풍선텐트가 아닐까 싶다. 하룻밤 120달러.

◆버블, 아이슬란드

'500만 성급 호텔'이라는 별명답게 따뜻한 침대 속에서 북극광(오로라)을 감상하기에 최적을 조건을 갖췄다. 빽빽한 밀림 속 깊숙이 자리잡은 이곳은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두 시간 떨어져 있다. 150달러를 추가로 지불하면 레이캬비크에서 이곳으로 가는 동안 남부 아이슬란드의 멋진 풍광을 두루 관광할 수 있다. 하룻밤 327달러.

◆선시티 캠프, 요르단

영화 '마션(Martian)'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이곳은 20개의 미래형 돔으로 요르단의 와디 럼 사막의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 500sqft의 크기에 에어컨을 갖춘 4인용으로 일광욕 혹은 별보기에 적합한 데크가 딸려 있다. 하룻밤 320달러.


백종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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