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벨기에전 자책골’ 페르난디뉴, 인종차별에 살해 협박 받아…브라질 축구협회서 팬들 자제 당부

제21회 러시아 월드컵 벨기에와의 8강전에서 자책골을 기록, 브라질의 조기탈락에 영향을 끼친 페르난디뉴가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은 물론, 살해협박까지 받으며 브라질 축구협회(CBF)가 직접 보호에 나섰다.

페르난디뉴는 6일 벨기에전 전반에 날아온 코너킥을 제대로 보지 않은채 점프, 몸에 맞은 볼이 굴절되며 자책골을 기록했다. 베테랑 수문장 알리송 베커가 손을 쓸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브라질은 1-2로 패퇴하며 16년만의 6번째 우승 목표가 좌절됐다.

경기 직후 페르난디뉴는 팬들의 비난 대상이 됐다. 소셜 미디어에서 포르투갈어로 마카쿠(원숭이)란 표현과 인종차별적 묘사가 난무하고 있다. 또 그의 아내를 비롯한 가족에게까지 살해 협박 메시지가 쏟아지는 중이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CBF는 팬들의 행동을 비난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8일 “브라질 축협이 페르난디뉴와 가족을 위협하는 인종차별을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관계기사 2·4·6면>

한편 CBF는 성명을 발표, “페르난디뉴와 가족을 향한 인종차별 공격을 규탄하며 축구에서 차별은 절대로 용납되지 않는다”고 팬들의 자제를 당부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