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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전력회사 사칭 사기 기승 "밀린 요금 안 내면 전기 끊겠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ny.com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7/13 미주판 8면 기사입력 2018/07/12 16:22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서 한인 업소를 대상으로 전력회사를 사칭해 돈을 갈취하려는 사기 전화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팰팍의 한 한인 운영 자동차 정비소는 11일 오후 3시쯤 전력회사 'PSE&G'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타민족 남성의 전화를 받았다.

정비소 측은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남성이 PSE&G 직원이라고 말하며 미납요금 2708달러를 내지 않으면 45분 후에 전기를 끊겠다고 말했다"며 "선불카드로 돈을 송금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정비소 측은 "이 같은 내용을 들어 처음에는 전기가 진짜 끊길 수 있다는 생각에 무척 놀랐다. 또 전화의 수신인도 'PSE&G'라고 찍혀 속기 쉬웠다"며 "하지만 통화를 계속하면서 의심이 들어 일단 전화를 끊고 PSE&G 고객센터에 확인한 결과 미납금이 없었다. PSE&G 직원은 해당 전화는 사기이고 경찰 신고를 권했다"고 설명했다.

정비소 측에 따르면 사기 전화는 '888-223-2195' 번호로 걸려왔다. 검색 결과 전력회사 사칭 사기 전화에 쓰이는 번호였다. PSE&G 외에도 '오렌지.라클랜드 유틸리티' 등 다른 전력회사를 사칭한 경우도 최근 보고됐다.

사기 행위는 당장 돈을 내지 않으면 전기를 끊겠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이를 통해 적게는 수백 달러부터 많게는 수천 달러의 돈을 송금하게 하거나,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간다.

전력회사 측은 "사기범들은 카드번호와 핀넘버를 알면 ATM에서 쉽게 돈을 인출할 수 있는 머니팩으로 송금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 특징(moneypak)"이라며 "수상한 전화를 받게 되면 절대 응하지 말고 전력회사의 대표 번호로 연락해 해당 사실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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