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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란토 4000에이커 추가 편입…남가주 최대 단지로

빅토밸리 마리화나 비즈니스 현황
애플밸리·빅토빌 시는 오히려 규제
헤스페리아 11월에 합법 재배 투표

아델란토는 지난 2016년부터 이미 의료용 마리화나 비즈니스를 승인, 선구적으로 비즈니스 단지를 이끌어 가고 있다. 현재 8개업체(크리티컬 마인드, 카나 스트립츠, 제트룸, 포맨스 팜, 테일러 팜, 골든 트리, CBD, 세미스 팜)가 활발하게 마리화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인업체로는 조이 팜이 유일하다.

아델란토 시는 2년 전부터 마리화나 재배와 제조에 대한 시행령을 만들고 인더스트리얼 조닝에 마리화나 재배 1, 2차 구역을 우선 선정했다. 이후 2017년 9월에 1920에이커를 편입하고, 올 1월에 추가로 2000에이커를 편입시켜 명실공히 남가주 최대 마리화나 재배단지를 구성했다.

마리화나 단지조성에는 그동안 경제전문 컨설턴트로 있다가 지난 1일 시티 매니저로 발령받은 제시 플로레스의 공이 크다. 시 매니저는 행정시장으로서 예산집행부터 대부분의 서류를 결제하는 중요한 포지션이다.

제시 매니저는 "한인상공회의소를 통해 한인사회와는 15년간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현재 한인 기업 'D 식품회사'의 새로운 공장설립 작업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한인기업들을 유치하고, 비즈니스하기 좋은 시로 거듭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애플밸리와 빅토빌 시는 아직까지 시의회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빅토빌 시는 이달에 있을 예정이던 '찰래스' 마리화나 축제를 시의회에서 부결함에 따라 흥행기류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빅토빌은 작년의 경우 3일간의 축제 기간 중 호텔, 음식부스 등으로 직간접적으로 막대한 시 수입을 올렸다. 하이데저트 중심부에 있는 빅토빌 시가 마리화나 비즈니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마리화나가 빅토밸리 전체 지역으로 확산되는데 발목을 잡고 있다.

애플밸리 시는 시의원 5명 중 3명이 반대, 2명이 찬성표를 던지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더구나 찬성을 하던 시의원 1명이 의원직을 그만두고 공석으로 비어있어 향후 누가 시의원이 될지에 따라 향방이 갈릴 예정이다.

헤스페리아 시는 작년 9월 마리화나 배달판매를 승인한 '딜리버리 법안'이 통과된 후 발빠른 진행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6월에 20대의 시의원이 선출됨에 따라 시의 마리화나 정책결정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1월에 있을 '특정 구역 내 마리화나 합법재배'안이 통과되면 헤스페리아는 아델란토를 이어 마리화나 비즈니스에 주력하는 시가 될 전망이다.

빅토빌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겸 아델란토 시 아시안 마리화나 비즈니스 컨설턴트를 맡고 있는 김한수 대표는 "마리화나 비즈니스는 전문성과 조직력이 필요한 사업으로 돈만 가지고는 성공하기 힘들다. '빅마진 빅리스크' 사업으로 정확한 비즈니스 플랜이 없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마리화나 기업이 캐나다처럼 주식시장에 상장되면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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