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 지노빌리, 은퇴 선언
아르헨티나 출신의 샌안토니오 스퍼스 가드 마누 지노빌리(41ㆍ사진)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스퍼스 구단은 2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노빌리가 23년의 프로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발표했다.이탈리아 리그 소속인 비올라 레지오 칼라브리아에서 뛰고 있던 199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57순위로 스퍼스에 지명된 지노빌리는 유럽 무대를 거쳐 2002-03시즌 NBA에 데뷔했다.NBA에서 통산 1057경기를 뛰며 평균 13.3득점 3.5리바운드 3.8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올스타 2회 올NBA 2회에 선정됐고 2007-08시즌 올해의 식스맨에 뽑혔다. 팀은 네 차례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당초 지노빌리는 지난 시즌이 끝난 직후 다음 시즌 선수생활 지속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동고동락 해왔던 동료들이 하나둘씩 팀을 떠난 상황에서 그의 마음도 은퇴 쪽으로 굳혀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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