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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무안타' …오타니 '16호포'

텍사스, 에인절스에 4-2 승리
최지만, 대타로 1타점 2루타

텍사스 레인저스는 이겼지만, 추신수는 많은 기여를 하지 못했다. 반면 LA에인절스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는 의미 있는 홈런을 때렸다.

추신수는 4일 텍사스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홈경기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73으로 내려갔다.

좌완 앤드류 히니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 헛스윙 삼진, 3회 좌익수 뜬공, 5회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바뀐 투수 다자와 준이치를 상대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이날 텍사스는 4-2로 이겼다. 추신수는 침묵했지만, 다른 동료들이 역할을 해줬다. 0-1로 뒤진 4회 엘비스 앤드루스, 아드리안 벨트레의 홈런으로 2-1로 역전했고, 5회말 2사 1, 2루에서 노마 마자라가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격차를 벌렸다.



에인절스의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1안타가 홈런이었다. 6회초 텍사스 선발 마이크 마이너를 맞아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좌완을 상대로 기록한 홈런이었다.

마이너는 오타니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에인절스 선발 히니는 6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7회초 대타로 등장, 1타점 2루타에 득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75(142타수 39안타)로 올라갔다.팀은 토론토에 4-0으로 제압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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