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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유 전기스쿠터와 관련된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로컬 의료계를 중심으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콘보이 한인타운의 콘보이 스트리트과 대겟 스트리트 코너에 주차돼 있는 전기스쿠터의 모습. |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달에는 전기스쿠터를 타고 미션비치의 보드워크를 달리던 모녀가 넘어져 11세 딸이 뇌진탕과 함께 내장이 탈장되는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수개월간 로컬 종합병원의 응급실을 찾는 전기스쿠터 안전사고 관련 부상자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스크립스 머시 호스피탈의 마이클 시세 박사는 전국적인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스쿠터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서 로컬 의료계를 중심으로 각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인터뷰에서 지난 한 주 동안에만 전기스쿠터의 안전사고로 인해 중상을 입은 부상자 4명을 치료했다고 밝힌 시세 박사는 “조만간 전기스쿠터와 관련된 인명사고 발생할 것”이라며 의료계는 물론 관계 당국이 이에 대한 예방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경고했다.
안전사고 전문가들은 전기스쿠터를 임대하는 이용객들이 관련법규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현실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특히 관련 법규에 따르면 공로상에서 전기스쿠터를 타기 위해서는 반드시 헬멧을 착용하도록 돼 있으니 대다수 이용객들은 헬멧을 쓰지 않고 이를 이용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에서도 전기스쿠터 이용객 중 헬멧을 착용한 경우는 찾아 보기 힘들 정도로 매우 드문 상황이다. 또 인도와 해변가의 보드워크 상에서의 전기스쿠터 운행은 주법과 로컬 정부의 조례로 금지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심에서 인도를 주행하는 전기스쿠터를 발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전기스쿠터 관련 안전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로컬 의료계와 각계각층의 대책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자 관계당국은 주요 종합병원의 응급실을 중심으로 실태파악에 나서는 한편 보다 효율적인 안전사고 관리 대책안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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