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대학교 신입생이 대학 생활 가운데 지켜야 할 주의사항 [ASK미국-교육 폴 정 박사]

폴 정/의·치대 컨설팅 그룹 대표

▶문= 미국 의대 생각하고 프리메드 하겠다는 대학 신입생들이 특별히 대학 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을까요?

▶답= 대학 신입생들이 본격적으로 대학 첫 학기를 시작하고 있다. 부모님들은 집에서 멀리 떨어져 혼자 생활하는 자녀를 생각하면 안쓰럽고 걱정이 앞서겠지만 자녀들은 대학 생활이 마냥 즐겁기만 한 듯하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스템 연구소에서는 의대 진학 프로그램에 새로 참여한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해 동부에서부터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같은 학교의 선배들을 연결해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제 막 대학생활을 하는 신입생을 둔 부모님들은 어떻게 하면 자녀들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고 계획 있게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해 나갈 수 있을까 하는 질문들은 많이 하신다. 신입생들 가운데에는 의대 진학을 생각하고 프리메드 하겠다는 학생들이 많은데, 특별히 프리메드를 생각하는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서는 부모님들도 함께 알아두시면 좋겠다.

1. 학점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대학 1, 2 학년의 학점에 의해서 진로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나 또한 저학년 때의 성적에 따라서 의대 지도 방법을 달리하고 있다. 그만큼 대학 1, 2 학년의 성적은 의대 진학의 지표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2. 무리하게 수강 신청하지 마라. 특히 명문 의대를 진학하겠다는 욕심으로 남들보다 앞서가려고 무리하게 수업을 신청을 했다가 감당을 못하는 학생들을 본다. 어려운 과목을 많이 수강한 학생들보다는 의대 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요구하는 과목 위주로 학점을 잘 받은 학생들이 의대 진학에 더 유리한 경우가 많다.

3. 욕심을 버려라. 의대 진학에 대한 열정과 과 꿈이 크다 보니 학생들이 처음부터 많은 활동에 참여하려는 경우가 있다. 학교생활에 충분히 적응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리서치 할 기회 또는 병원에서 봉사할 기회가 있으면 무조건 참여하려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런 학생들의 경우 학점관리도 안 된 상태에 뚜렷한 활동 성과도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우선 저학년 때는 학점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의대 진학 확률을 높이는 길이다.

4. 방학 계획을 미리 세워라. 의대 준비는 학점뿐만이 아니라 봉사, 여러 의료 활동 및 리서치 경험 등이 중요한 당락을 결정하는 요인이 된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이 공부뿐만이 아니라 시간을 쪼개어 여러 활동 또한 열심히 해야 하는데 그 균형을 맞추지 못하면 의대 진학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대학 신입생들에게 의대 준비에 대한 로드 맵을 그려보라고 하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학생들이 많지 않다. 그리고 때마다 남의 말만 듣고 따라 하는 경우가 많아 열심히 바쁘게 생활은 했지만 막상 의대 원서 작성할 때는 준비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우선 학기 중에는 공부에 충실해야 한다. 학점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다. 기타 활동은 긴 여름 방학 동안에 해도 충분하다. 방학 중에 수업을 듣기 위해 학교에 남아 있는 학생들이 많지만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여름학기에 수업을 듣고 빨리 끝낸다고 유리할 것도 없다. 그만큼 기타 활동에서는 남들보다 뒤질 수 있어 오히려 의대 지원 시기가 더 늦어질 수 있다.

5. 실수하지 마라.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많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부모도 모르는 학생들의 고민을 많이 듣게 된다. 이성 문제 때문에 방황하다 학점을 놓치게 되는 일, 자기도 모르게 치팅과 같은 불명예스러운 문제에 연루된 경우, 친구의 권유에 의해 음주, 대마 흡연 등과 같은 일들로 인해 대학생활의 지울 수 없는 기록을 만들지 말기를 바란다.

신입생으로서 입학할 때는 대학이 모든 것을 다 해주는 것 같지만 4,5 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나면 어김없이 그 자리를 떠나야 한다. 다음 단계로 나갈 준비가 되어있든 아니든 말이다. 얼마든지 들어가서 해 본 후에 결정해도 되지만 그만큼 늦어지는 시간과 비용에 대한 감수도 당연히 해야 할 것이다.

▷문의: 714) 400-2080 www.stemri.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