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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돕기' 7만불 쾌척···동양선교교회

"재난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십자가의 사랑으로 돕습니다."

동양선교교회(담임 강준민 목사)가 지난 5월 발생한 사이클론 나르기스로 인해 8만명이 사망하고 150만명의 이재민이 생긴 미얀마를 돕기 위해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교협.회장 신승훈)에 7만 달러를 기부했다.

동양선교교회 오운철 행정목사는 29일 LA에 있는 교협 사무실에서 미얀마 구호활동에 사용해 달라며 신승훈 교협회장에게 7만 달러를 전달했다.

교협은 이 성금을 오는 8월 말 최천식 사무국장을 미얀마로 파견해 '미얀마 긴급 재난 구조본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동양선교교회의 성금을 포함해 감사교회 생수의 강교회 다솜교회 어바인 침례교회 주님의 영광교회 등에서 교협에 보내온 성금을 합하면 미얀마를 위해 총 25만 달러를 보내게 된다.

오운철 목사는 "선교의 목적으로 설립된 교회의 이념에 따라 창립 38주년 기념 헌금의 일부를 미얀마 구호에 사용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미주는 물론 전세계에 축복을 전하는 통로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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