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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포주’ 조직으로 전락

빕 카운티 포트 밸리 주립대학서
남성 매춘 알선 교직원 등 7명 기소

학문의 전당인 대학이 남성 간 매춘 알선조직으로 전락한 민낯을 드러내 충격을 주고 있다.

조지아주 빕 카운티 검찰은 남성 매춘 조직을 운영해온 혐의로 조지아주 포트밸리 주립대의 케네스 호워드(56) 등 전,현직 교직원 7명을 기소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메이컨시 검찰과 조지아수사국(GBI)은 지난해부터 올해에 걸쳐 1년간 자행돼온 남성매춘 사건에 이 대학 교직원들이 조직적으로 가담한 정황을 잡고 지난 4월부터 수사해왔다. 수사당국은 지난 16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남성 피의자 6명과 여성 한 명의 신병을 최근 확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학 총장 부속실의 고위 임원을 지낸 알레시아 제네사(48)가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체포됐다. 그녀는 모두 6명의 남성에게 남성 매춘부를 알선하고 자신도 직접 매춘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제네사는 2015년 10월 학생에게 주기 위해 맡겨진 장학금을 가로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대학은 발칵 뒤집혔다. 대학측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검찰 수사와 조지아대학시스템 측의 조사에 최대한 성실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트밸리 주립대는 메이컨에서 남쪽으로 약 30마일 떨어져 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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