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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비율에 맞게 경관 조정할 것" 앤서니 큐튼 버겐카운티 셰리프 후보

당선되면 인종 대통합 추진
한인과 인연 강조 지지 요청

오는 11월 6일 중간선거에 민주당 소속으로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경찰청장 격인 셰리프 선거에 출마하는 앤서니 큐튼 후보가 한인사회의 지지를 요청했다.

큐튼 후보는 흑인권익보호단체(NAACP) 지역 대표, 라마포칼리지 형사학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잉글우드경찰서 경관 등으로 28년간 사법기관에서 일한 경찰 출신이다. 버겐카운티에서 태어나 현재 부인, 두 딸과 함께 잉글우드에 살고 있는 큐튼 후보는 구치소 등 교정분야 업무에 많은 경험과 지식이 있는 전문가다. 특히 버겐카운티의 인종적 다양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했다.

그는 "전직 셰리프로 일했던 마이클 소디노가 흑인사회와 아시안 검찰총장에 대해 인종차별 발언을 한 것은 잘못된 것이고 이에 책임지고 사임한 것은 당연하다"며 "버겐카운티는 다민족이 사는 다양성 있는 커뮤니티로 아시안.흑인.유대인.백인.히스패닉 모두 인권을 존중 받고 안전하게 살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또 셰리프에 당선되면 600명 규모의 셰리프국을 인종적 다양성에 걸 맞는 조직으로 인적 구성을 대폭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 "셰리프국에 현재 소수계 경관이 많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버겐카운티는 한인을 비롯해 많은 소수계가 함께 사는 곳으로 셰리프국 경관도 인종비율에 맞게 가능한 소수계를 늘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소디노 전 셰리프가 비판했던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요구와 결정에 따라야 한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셰리프국의 고유 업무인 ▶지역 경찰과 협력 ▶교도소 교정업무 ▶경찰대학 운영 ▶법원 지원 업무 ▶광역수사 업무 ▶카운티 도로 순찰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해 인종차별 없고 안전한 버겐카운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큐튼 후보는 "잉글우드경찰서에서 일하던 시절 한인들이 많이 사는 팰리세이즈파크 타운 경찰 등과 협력하는 등 많은 한인들과 업무 관계를 맺었다"며 "버겐카운티의 대표적인 소수계인 한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셰리프에 당선되고 싶다"는 기대감을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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