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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와의 6년은 굉장한 경험" 한인 첫 WS 선발등판 이룬 류현진

"끝이 아쉽게 돼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6년동안 다저스와 함께 한 시간은 굉장했다."

지난 24일 월드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한인 첫 선발등판의 기록을 세운 류현진(31·LA 다저스·사진)은 올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28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1승4패로 패퇴한뒤 "선수들이 여태까지 잘해왔는데 마무리가 아쉽게 되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문답.

-올 시즌 아쉬움과 좋았던 점은.



"시즌 초반 왼쪽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아쉬웠고 부상에서 회복해 다시 마운드에 선 것만으로 좋았다."

-프리 에이전트(FA) 선언은 할 것인지.

"그것은 좀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다저스와 함께 지낸 6년을 돌이켜본다면.

"굉장했다. 6년 내내 포스트시즌에 올라갈만큼 강했다. 개인적으로 부상이 많아서 안타까웠다. 매년 플레이오프에 갈수있는 팀은 많지 않다."

-지난해 FA마켓 상황을 보면 올해도 좀 기다려야 하는 것 아닌지.

"그건 지금 생각할 단계가 아닌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알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미국에는 있다는 것인가.

"맞다.(웃음) 미국에 있는 거다."

-시즌 마지막 등판이 된 월드시리즈 2차전은.

"못 이겨서 아쉬웠다. 시리즈가 일찍 끝나 더 아쉽다. 졌으니까 참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

-가까운 장래 계획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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