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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들 투표 참여 독려, 젊은층 투표율 높였나

[LA중앙일보] 발행 2018/11/07 미주판 12면 기사입력 2018/11/06 19:16

SNS 홍보에서 집집 방문까지
테네시·조지아·플로리다
지지 후보 당선 여부 주목

이례적으로 투표 열기가 높았던 2018년 중간선거에는 셀럽(유명 인사)들도 대거 뛰어들어 소셜미디어를 통한 홍보뿐 아니라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투표권 행사를 독려했다.

지난달 유권자 등록 마감일 무렵부터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투표 당일인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투표권 행사를 촉구했다. 스위프트는 인스타그램에 "단순히 변화를 바라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투표를 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다. 당신은 가서 변화를 위해 한 표를 던져야 한다. 오늘이 그걸 위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지역구인 테네시주에서 민주당 소속 주지사와 상.하원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란계 미국인 배우 야라 샤히디는 올 초부터 Z세대(Gen Z)를 겨냥한 '에이틴18'이라는 캠페인을 이끌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으며 자신이 올해 18세가 되면서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했다.

래퍼 트레비스 스콧은 올해 상원의원 선거 최대 관심 지역 중 하나인 텍사스주에서 공화당의 거물 테드 크루즈와 맞붙는 베토 오루크 민주당 후보를 적극 지원했다.

컨트리 음악의 전설인 윌리 넬슨도 오루크 지지 집회에서 히트곡인 '온더 로드 어게인' 등을 부르며 오루크 지지에 힘을 보탰다. 넬슨은 "우리가 가진 최대의 무기는 투표함"이라며 "만약 당신이 싫어하는 사람이 자리에 있다면 투표로 그를 몰아내라"고 촉구했다. 오루크 후보가 선출되면 24년 만에 텍사스에서 민주당 상원의원이 탄생하게 된다.

2년 전 대선 때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던 팝가수 리한나는 플로리다 주지사로 출마한 앤드루 길룸을 위한 유세를 펼쳤다. 인스타그램에 "역사적으로 겨우 4명의 흑인 주지사가 있었을 뿐"이라며 앤드루 길룸이 "플로리다의 첫 번째 흑인 주지사가 될 수 있다"고 썼다.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이끈 배우도 있다. '블랙 팬서'의 마이클 B 조던은 지난달 20일 조지아주 애틀랜타를 찾아 투표를 독려했으며 방송계 거물 오프라 윈프리 역시 조지아주에서 집집을 돌아다니며 미국 첫 흑인 여성 주지사로 나선 민주당 후보 스테이시 에이브람스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BBC방송은 "역대 중간선거에서 젊은층의 투표율은 20% 미만으로 저조했다. 많은 셀럽이 이번에 선거 운동에 나서게 된 이유"라고 풀이하면서 셀럽들의 정치 참여가 젊은 층의 투표 참여로 이어졌을지 결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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