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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개표서 민주 후보 역전극 속출

주상원 34지구서 엄버그 선두 나서
수퍼바이저 4지구선 채피 '뒤집기'
부에나파크선 써니 박 14표 차 유지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의 중간선거 미개표분 개표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역전극이 속출하고 있다.

가주상원 34지구 개표에선 톰 엄버그(민주)가 지난 19일 재닛 우엔(공화) 현 의원을 선거일(6일) 이후 처음으로 앞섰다.

20일 오후 5시 현재 엄버그와 우엔의 표 차이는 537표로 늘었다. 둘의 득표율은 50.1%와 49.9%다.

우엔은 선거 직후, 53.5% 득표율로 앞서나갔지만 추가 개표 과정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20일 OC 전체 미개표분은 7만7017표다. 선거일(6일) 이튿날 OC선거관리국이 발표한 미개표분 총 83만여 표 가운데 10%도 남지 않은 것이다.

LA카운티 미개표분은 여전히 30만여 표다.

34지구는 가든그로브, 웨스트민스터, 샌타애나 지역과 LA카운티의 롱비치를 포함한다.

유권자 중 89%가 OC에 있지만 34지구는 민주당원이 공화당원보다 10%p 더 많다.

우엔은 2년 전, 34지구에서 낙승을 거뒀지만 올해는 '반트럼프 정서'와 거센 민주당 바람에 고전하고 있다.

가주하원 74지구에선 코티 페트리-노리스(민주)가 초반 열세를 딛고 매튜 하퍼(공화) 의원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지난 9일 역전에 성공한 페트리-노리스는 20일 9만6531표, 52.5% 득표율을 기록했다. 하퍼는 8만7242표(47.5%)를 얻었다.

OC 4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서도 역전극이 벌어졌다.

덕 채피(민주) 풀러턴 시장은 추가 개표 과정에서 표 차이를 줄이기 시작했고 지난 16일 팀 쇼(공화) 라하브라 시장에게 9표 차로 앞서나가며 전세를 뒤집었다.

20일 오후 5시의 표차는 960표, 득표율 차는 0.6%p다.

채피는 당선될 경우, OC수퍼바이저위원회의 유일한 민주당원 수퍼바이저가 된다.

지난 17일, 추가 개표 이후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한 써니 박(민주)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 후보는 버지니아 본(공화) 시장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

박 후보는 20일 1519표(득표율 34.8%)를 획득했다. 본 시장은 1505표(34.5%)를 얻고 있다. 표차는 19일과 마찬가지로 14표다.

개표가 여전히 진행 중이므로 승패 여부를 논하긴 이르다. 그러나 엄버그, 페트리-노리스, 채피, 박 후보의 막판 역전극은 민주당 바람에 힘입은 바 크다.

특히 초당파적 선거인 수퍼바이저와 시의원 선거에 비해 당파성이 강한 주의회 선거에선 추가 개표 막판 민주당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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