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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 투자비자 까탈, 발급지연 속출…주한 미대사관에 볼멘소리

주한미국대사관이 비이민비자인 소액 투자비자(E2) 신청자에 대한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강화 신청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E2비자는 최소 15~20만 달러의 자본금을 투자할 경우 미국에 장기체류할 수 있어 미국에 오려는 한인들이 선호하고 있다.

이민법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러나 최근 수년 새 E2비자 신청자가 급증하자 허위 투자자와 신청자를 확인하기 위해 서류심사에 추가 서류를 요청하는 한편 인터뷰도 편파적으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한 변호사는 "대사관에서는 E2비자를 신청하면 투자가 목적이 아니라 자녀교육으로 장기체류하러 간다고 생각해 인터뷰를 무척 까다롭게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합법적인 서류를 제출한 정식 투자자들도 비자발급이 늦어지거나 기각되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

이민변호사협회(AILA) 관계자는 이에 따라 최근 국무부와 가진 미팅에서 주한미국대사관의 비자발급 업무 조치에 대해 항의하고 개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국무부 관계자는 "관련 비자 발급 업무는 2배 이상 늘어났지만 담당 인력은 변동이 없어 업무과중에 따른 것"이라며 "신청자에 대한 편견은 없다"고 해명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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