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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한 할러데이 보내려면 "소비보다 의미에 집중 하세요"

가족 앨범·한식 레시피 등
의미 있는 선물 준비하기

디지털 카드 보내고
포트럭 파티 해 볼만

은퇴자들에게 할러데이 시즌은 은퇴 전보다 더 스트레스일 수 있다 은퇴 후 늘어난 시간덕분에 파티 주최를 비롯해 타주나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방문 등 가족과 지인들의 기대치가 이전보다 높아졌기 때문. 그러나 시간은 늘었을지 모르지만 경제사정은 은퇴 전보다 더 빠듯해져 주변의 모든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US뉴스앤드월드리포터가 게재한 큰 돈 쓰지 않고도 의미 있고 행복한 할러데이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의미 있는 선물 준비하기=그동안 모았던 크리스마스 장식이나 특별한 수집품을 자녀들 혹은 손자·손녀들에게 물려주는 것도 의미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다. 이런 특별한 선물을 줄 때는 그 물건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혹은 어디서 어떻게 구입했는지 등도 함께 적으면 의미가 배가된다.

또 자녀들 혹은 손자. 손녀들의 어린 시절이 담긴 사진들도 가족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선물. 스스로 앨범 제작을 하기 힘들다면 믹스북(mixbook.com)이나 셔터플라이(shutterfly.com)와 같은 온라인업체를 이용하면 가족사진으로 크리스마스카드나 앨범을 저렴한 가격에 만들어 준다.

▶레시피 노트 선물하기=한식을 좋아하지만 요리법은 모르는 자녀들 혹은 손자.손녀들을 위해 할머니만의 노하우가 담긴 한식 요리책은 아주 특별한 선물이 될 터. 레시피 노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가족들이 좋아하는 한식 리스트를 만들고 이를 펜으로 적거나 타이핑 한 다음 비닐 폴더를 구입해 여기에 한 장씩 끼워 보기 좋게 만들면 된다. 만약 캠코더를 다루는데 익숙하다면 유튜브 세대인 손자.손녀들을 위해 비디오테이프로 요리과정을 녹화해 선물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기존 장식품 활용하기=은퇴 전엔 매년 새로운 크리스마스 장식을 사왔다 하더라도 은퇴 후엔 기존의 것들을 최대한 활용해 집안 장식을 하는 것이 할러데이 쇼핑 예산을 절약하는 길이다.

또 지금까지 꽃가게나 대형 할인매장에서 식탁용 센터피스나 크리스마스 리스를 샀다면 올해는 뒷산에 떨어진 솔방울과 정원의 꽃들을 이용해 크리스마스 장식을 직접 만들면 쇼핑비 절약은 물론 만드는 기쁨까지 누릴 수 있어 일석이조.

▶포트럭(Potluck)파티=할러데이 시즌 가장 지출이 큰 항목은 파티 준비. 게다가 나이가 들수록 파티를 준비하는 것이 버겁기도 하므로 올해는 가족 또는 친구들과 상의해 각자 음식을 준비해 오는 포트럭 파티를 제안해 보자. 또 그릇이 모자란다면 평소 쓰지 않을 그릇을 새로 구입하기보다는 파티 참석자들에게 이를 부탁하는 것도 합리적인 방법.

▶디지털카드 보내기=지금까지 종이 크리스마스카드를 구입해 왔다면 올해부터는 이메일이나 SNS를 이용한 디지털카드 전송을 고려해 보자.

디지털카드는 인터넷에서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데 이를 어떻게 준비하고 보내야 할지 모른다면 자녀나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시작하면 된다.

디지털카드는 편리성 외에도 자신의 성탄 인사를 동영상 클립으로 첨부할 수 있어 받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 할 수 있다.


이주현 객원기자 joohyunyi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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