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메디케어 기본지식…소득별로 프리미엄 지원 받는다

추가 재정 도움 받기 (3)

조건따라 4가지 형태 도움
자산에 집·자동차는 불포함
자금 한정돼 '선착순 지원'


때로는 메디케어 프리미엄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소셜연금에서 프리미엄을 빼고 나면 기초적인 생활이 어려운 상황도 어렵지 않게 보인다. 남은 재산이 있거나 은퇴 준비가 촘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번쯤 정부 지원이 가능한지 문의하게 된다. 추가 재정의 신청 자격 기준과 올해 달라진 소득 기준을 소개한다.

개별 주정부는 연방지원금을 받아 메디케이드(가주 메디캘)를 제공하는 한편, 메디케어 프리미엄, 디덕터블, 코페이, 코인슈런스 등을 모두 보조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개인의 어려운 재정 상황을 증명하는 지원서를 접수해 승인받는 일이다. 가주에서 운영되는 지원 프로그램인 '메디케어 세이빙스 프로그램(MSP)'은 크게 네가지로 구분된다.



'자격을 갖춘 메디케어 수혜자(Qualified Medicare Beneficiary. 약자로 QMB)', '특정 저소득 메디케어 수혜자(Specified Low-Income Medicare Beneficiary. 약자로 SLMB)', 그리고 '자격을 갖춘 개인(Qualifying Individuals. 약자로 QI)', '자격을 갖춘 장애인 노동자(Qualified Diabled and Working Individuals. 약자로 QDWI)가 프로그램 명칭이다. 일단 지원자는 당연히 메디케어 파트 A, 파트 B의 수혜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지원서는 이 네가지 프로그램에 모두 지원하는 것으로 가장 먼저 자신의 재정 상태를 투명하게 증명하는 것이 필수다. 2018년 기준으로 소득 기준과 혜택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QMB 자격은 기본적으로 '연방 빈곤선'의 수입을 갖고 있는 시니어로 메디케어 추가 보조를 받아야 하는 경우를 위한 것이다. 2018년 기준으로 QMB 지원자격은 개인의 경우 월 1032달러, 부부일 경우엔 1392달러다.

개인 자산 한도는 총 7560달러이며 부부 자산 한도는 총 1만1340달러다. 사실상 가주에서는 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극빈층이라고 보면 된다.

QMB 혜택이 주어지면 메디케어 처방약 플랜의 '추가 도움(Extra Help)'에 자동 가입돼 약값을 절약할 수 있게 되며 메디케어 프리미엄, 디덕터블, 코페이, 코인슈런스를 지원한다.

SLMB는 연방 빈곤선의 120%로 개인은 1234달러, 부부는 1666달러다. 개인 자산 한도는 위의 QMB와 동일하다. SLMB 수혜 자격을 갖추면 파트 B 보험료를 지원한다.

QI는 연방 빈곤선의 135%로 개인은 1386달러, 부부는 1872달러이며 자산 한도는 위와 동일하다. 역시 파트 B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만약 가정에서 아동(18세 이하)을 양육하고 있을 경우에는 해당 소득한도는 소폭 올라간다.

QDWI는 기준이 조금 다르다.
자격 기준으로 ▶65세 이하로 장애를 갖고 노동을 하는 경우 ▶일에 복귀할 때 '무료 파트 A'를 잃게된 경우 ▶주에서 의료 보조를 받고 있는 경우 ▶ 주정부의 소득 및 자산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등이다. 소득 조건은 개인이 4132달러, 부부는 5572달러 미만이다. 자산은 개인이 4000달러 미만, 부부는 6000달러 미만으로 제한된다. 다만 거주 주택, 자동차 1대, 생명보험 일부는 자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지원서에는 또한 함께 거주 중인 가족들 신상을 명시해야 한다. 소셜번호와 성명, 성별, 생년월일, 관계도 설명해야 한다.

구체적인 소득 설명에서는 소셜연금, 군인연금, CD 또는 통장에서의 이자 수익, 은퇴 소득 등을 기입해야 하며, 배우자가 있을 경우엔 역시 같은 소득 내역을 모두 표시해야 한다.

또한 아직도 일을 하고 있다면 근로소득 내용도 모두 기입하도록 하고 있다. 참고할 점은 개별 주들의 물가, 소득, 혜택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주별로 고려사항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하나 중요한 점은 연방 빈곤선은 매년 4월 소폭 상향 조정되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며, 실제 매년 다시 지원하는 시니어들이 적지 않다. 동시에 매년 재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먼저 지원해서 승인을 받는 사람들이 먼저 혜택을 누리게 된다.

따라서 지원 시기가 되면 자격조건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다시 지원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가주에서 신청하려면 가주 보건국 사이트(http://www.dhcs.ca.gov/formsandpubs/forms/Forms/MC%2014%20A.pdf)에서 지원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보내면 된다.

신청서 접수 후 당국은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증빙 자료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지원서 작성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거주 카운티 노인 또는 복지, 소셜서비스 기관에 연락해 도움을 받으면 된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