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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설'과 '구정'의 차이

새해가 밝았다. 우리 조상들은 한해의 첫날을 '설'이라 했다.

설은 추석·한식·단오와 더불어 4대 명절의 하나로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이다.

설날은 정월 초하루, 즉 음력 1월 1일이다. 구한말 양력이 들어온 이후에도 우리는 여전히 이날에 설을 쇠었다.

그러나 설은 일제 강점기 시련을 겪는다. 일제는 우리 문화와 민족 정기를 말살하기 위해 우리 명절을 부정하고 일본 명절만 쇠라고 강요했다. 특히 우리 '설'을 '구정'(옛날 설)이라 깎아내리면서 일본 설인 '신정'(양력 1월 1일)을 쇠라고 강요했다. 이때부터 '신정(新正)'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구정(舊正)'이란 말이 쓰이기 시작했다. 따라서 '구정' 대신 가급적 '설' 또는 '설날'이라 부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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