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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개치네쒜!

재채기를 한 뒤에 내는 소리인 '개치네쒜'가 화제다. 최근 한 예능 프로에서 문제로 출제되면서다. "'기침, 게 섰거라' 대신 개치네쒜!" "'감기야, 물렀거라' 대신 개치네쒜!" 등 독감이 유행하는 요즘 딱 필요한 말이라며 실시간 검색어에도 올랐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개치네쒜'는 감탄사로 "재채기를 한 뒤에 내는 소리. 이 소리를 외치면 감기가 들어오지 못하고 물러간다고 한다"로 뜻풀이가 나온다.

'섰거라' '물렀거라'가 올바른 표기법인 것도 놀랍다는 이가 많다. '섰거라'를 '섯거라'로 적는 것은 잘못이다. '섰거라'는 '서 있거라'가 줄어든 말이다. 받침을 'ㅅ'이 아닌 'ㅆ'으로 표기하는 것은 '서 있거라'에서 온 말임을 나타내기 위한 목적이다. '물러 있거라'가 줄어든 말인 '물렀거라'를 '물럿거라'로 적지 않는 것도 같은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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