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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난사범 같다" 신고, 테러모의 적발 단서됐다

뉴욕에 있는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친구에게 내뱉은 한마디가 단서가 돼 현지 경찰이 이슬람 커뮤니티에 대한 테러 모의를 적발했다.

23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뉴욕주 로체스터 인근의 '그리스 오디세이 아카데미'에서 16세의 한 학생이 친구들에게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같은 학교 다른 학생의 사진을 꺼내 보이며 "그는 다음번 학교 슈터(shooter)처럼 보이지 않니?"라고 말했다.

경찰은 친구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학교 슈터'라는 언급을 한 16세 학생과 브라이언 콜래너리(20)를 비롯한 20대 초반과 10대 후반 남성 등 총 4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이 뉴욕주 델라웨어 카운티의 이슬람 커뮤니티 거주지에 대한 공격을 모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23정의 총기와 화약과 못 등으로 제조한 3점의 사제폭탄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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