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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아트쇼 관전 포인트

23일 개막식에 앞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는 갤러리들. [김상진 기자]

23일 개막식에 앞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는 갤러리들. [김상진 기자]

▶이이남의 뉴미디어 아트

지난해에 이어 뉴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씨가 심요 갤러리와 아트쇼에 참가했다.

올해는 작품 '당미인도와 벨라스케스(Tang Dynasty Beauty)'와 함께다. 이 작품은 당나라 시대의 궁녀와 벨라스케스 황녀의 옷이 서로 바뀌는 모습을 통해 동·서양의 문화가 크로스오버되는 교류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통산수화와 만화를 접목한 작품 '만화 병풍'을 들고 나와 주목을 받았었다.



이이남 작가는 벨기에, 뉴욕 등지에서 46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대한민국 청년 작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2015광주유니버시아드 미술 총감독, 2015국립아시아문학전당 개막식 미디어아트 감독 등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인천국제공항과 한국국립 중앙도서관을 비롯해 뉴욕 유엔본부, 아시아 샌프란시스코 미술관 등 수많은 유명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다.

▶프랑스의 김명남 작가

LA아트쇼에서는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김명남 작가의 작품도 볼 수 있는 기회다. 김 작가는 백색의 종이에 드로잉을 하듯 바느질을 통해 화면을 뚫거나 긁어내며 세상과 소통한다. 그렇게 자국의 흔적들은 피부의 주름처럼 시간과 기억의 지층으로 읽혀진다. 특히 빛을 잡는 데 탁월한 색상의 기교와 섬세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김 작가는 1993년 프랑스로 이주했으며 현재 프랑스 베르사유 미술대학 학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1985년 이후 프랑스, 한국, 독일,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80회의 개인전과 200회의 그룹전을 치렀다.

▶이노우에 유이치의 서예

일본 서예와 현대미술의 거장 이노우에 유이치 작품도 LA아트쇼에 가면 볼 수 있다.

일본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지성인이자 예술가로 국민적 추앙을 받고 있는 그는 기존의 인식을 파괴해 서예가 현대 미술의 한가운데 당당히 자리할 수 있음을 입증해준 인물. 전통적인 재료와 도구도 과감히 버리고 수성본드와 탄소가루를 섞은 먹물을 사용했다. 특히 그의 작품 중에는 수십년간 써온 가난할 '빈'자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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