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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157명 사망

기종 '보잉 737 맥스'

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로 157명이 사망했다.

CNN 등 주요 언론매체는 10일(현지시간) 오전 승객과 승무원 157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공항을 떠나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보잉 737 맥스 여객기(ET 302편)가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39마일 떨어진 비쇼프투시 근처에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에티오피아 국영TV는 33개 국적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미국인은 8명으로 파악됐다.

사고 비행기는 이날 오전 8시 38분께 이륙한 뒤 6분 만에 연락이 두절됐다.



이 비행기는 이륙 후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사고 전, 급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며 요동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아디스아바바 공항은 옅은 공기층으로 이륙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사고 여객기는 이륙 후 거의 1천 피트를 상승한 후 다시 450피트 정도 하락했다.

에티오피아 항공 측은 사고기가 작년 11월 들여온 신형 여객기이고 조종사가 추락 전에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귀환 의사를 밝혔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고 비행기는 지난해 10월 29일 인도네시아에서 이륙 13분 만에 추락, 189명이 사망한 참사 당시 여객기와 같은 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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