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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연극대상 베스트 작품상 수상작 "이 시대 청춘 할배들 LA에 다 모여라"

할배 열전

LA에서 공연될 수상한 세 노인의 좌충우돌기를 그린 연극 '할배 열전'의 출연진들. (왼쪽부터) 배우 양재성, 최주봉, 윤문식.

LA에서 공연될 수상한 세 노인의 좌충우돌기를 그린 연극 '할배 열전'의 출연진들. (왼쪽부터) 배우 양재성, 최주봉, 윤문식.

연극 장면. [에이콤 제공]

연극 장면. [에이콤 제공]

수상한 할배들의 유쾌한 스토리
최주봉, 윤문식, 양재성 주연
'에이콤' 설립 30주년 공연
5월30·31일 윌셔이벨극장서
티켓 판매 중앙일보 핫딜


2016년 대한민국연극대상 베스트 연극상을 수상한 연극 '할배 열전'이 LA를 찾는다.

수다쟁이 세 노인의 운명을 건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연극 '할배 열전'이 내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윌셔이벨극장에서 문화기획사 에이콤(대표 이광진) 창립 30주년 기념 초청 공연으로 열린다.

할배 열전은 친구인 세 노인이 자기들이 처한 안타까운 상황을 스스로 타개하기 위해 공동범죄를 모색하였다가 포기하는 과정을 매우 경쾌하게 그리고 있는 연극이다.



작품을 제작한 극단 시민극장 측은 "백세 수명을 언급하는 시대다. 자연히 노인은 늘어나고 노인으로 인한 사회 및 경제적 요소는 급격한 변화를 요구하지만 그들이 처한 상황은 안타깝게도 과거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며 "이 연극을 통해 노인들의 삶과 좌절, 희망과 다짐에 대한 다각적인 내면을 엿보고 아름다운 노년의 도전과 희망을 유쾌하면서도 따듯하게 그려내 보고 싶었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연극은 고독하고 무료한 일상에 지친 양기백, 도봉산, 차용달 등 오랜 동네 친구인 세 명의 노인이 어느 날 '은행을 털자'는 맹랑한 꿈을 꾸게 되면서 시작된다. 현실로 옮겨진 이들의 꿈은 상상을 넘어서는 엉뚱한 활극으로 이어지게 되고 할배들의 지루한 삶을 변화무쌍, 발랄한 생기로 가득 채워지게 된다는 이야기다.

연출은 주호성씨가, 주인공인 세 노인 역에는 양재성, 최주봉, 윤문식씨가 각각 맡아 열연한다.

극단 시민극장은 1970년 창단 50년 전통의 극단으로 연극 '새마을여행'이 제1회 전국 소인극 경연대회, '옹고집전'이 전국소인극 경연대회를 통해 최우수단체상(문화공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1981년 전국연극경연대회서는 연극 '날개'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한 지역 최고의 극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연극을 LA무대에 초청한 에이콤의 이광진 대표는 "한국에 비해 미국에는 시니어가 즐길 수 있는 연극이 한정적이다. 그래서 장수상회에 이어 또 한번 시니어 연극을 초청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연극은 재미있어야 하는데 이 연극은 재미 요소가 특별히 많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함께 온 가족이 찾아 웃고 즐기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1988년에 설립된 에이콤은 LA한인사회에 120여 편, 20만 명 이상의 관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공연을 소개해 왔다.

티켓은 미주중앙일보 핫딜(hotdeal.koreadaily.com)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50~90달러. 10명 이상 단체는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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