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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전자담배 억제' 연방의회도 팔 걷었다

최진석 기자
최진석 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9/04/24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9/04/23 21:30

하원서 팔론의원 규제안 상정
광고 제한·유해성 고지 의무
FDA에 규제권한 부여 등 포함

미국 내 전자담배로 인한 청소년 흡연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 전자담배 억제 법안'(Youth Tobacco Epidemic Act 2019)이 연방의회에서 추진되고 있다.

뉴저지주 출신 프랭크 팔론(공화·뉴저지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청소년들이 전자담배가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목적이다. 팔론 의원은 최근 에디슨의 JP 스티븐스 고등학교를 찾은 자리에서 연방식품의약청(FDA)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를 인용, 2017~2018회계연도에 전국적으로 고등학생 전자담배 흡연율이 78% 높아졌으며 중학생은 48% 높아졌다며 심각성을 지적했다.

팔론 의원은 특히 박하향 전자담배가 흑인 학생들을 흡연자로 이끈다고 주장했다. 그가 발의한 법안은 기존 담배 광고를 제한하는 것처럼 전자담배에 대한 광고 등 마케팅도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향이 첨가된 전자담배를 금지시키는 것도 포함하고 있다.

법안은 FDA에 전자담배 구입시 인터넷이나 자판기 등을 통한 구입을 못 하도록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며 전자담배를 포함한 모든 담배 판매액 중 일정 부분을 공중보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전자담배에는 니코틴 유사 성분이 포함돼 있고 이 성분은 담배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닌 화학물질이라는 것을 소비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부착해야 한다.

팔론 의원의 이 법안은 '아프리칸-아메리칸 타바코 컨트롤 리더십 위원회'를 비롯해 '미국 소아과 아카데미' '미국암협회' '미국심장협회' '미국폐협회' 등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 법안은 오는 5월 중 공청회를 거쳐 본회의 상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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