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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0회, 준비하는 사람도 설레요"

6월14일 원앙데이트 개최
전미한인복지협회 회장단

오는 6월14일 원앙데이트를 마련한 전미한인복지협회 회장단, 왼쪽부터 로널드 김 수석부회장, 이종구 회장, 진 최 이사.

오는 6월14일 원앙데이트를 마련한 전미한인복지협회 회장단, 왼쪽부터 로널드 김 수석부회장, 이종구 회장, 진 최 이사.

해마다 5~6월이면 한인 시니어들의 관심 속에서 열리는 단오절 맞이 경로축제인 원앙데이트가 올해로 20회를 맞는다.

전미한인복지협회(회장 이종구)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오는 6월14일(금) 오전10시 가든스위트호텔에서 열린다.

전통 명절인 단오절에 남녀가 그네뛰기를 즐기면서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려 했듯이 한인 사회의 시니어들도 노래와 춤 점심식사를 함께 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된다.

특히 주최 측은 20주년이라서 더욱 신경써 나중에라도 인구에 회자가 될 훌륭한 행사로 치르자는 각오다.



첫째 공연 등 보는 행사에서 진일보하여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늘렸다. 볼거리도 충분하지만 기념식을 빼고 그 시간에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이종구 회장은 "지난해 호텔로 옮겼지만 커뮤니티의 도움으로 시니어들의 하루를 제대로 책임졌다"며 "호텔 뱅큇 공간을 빌려 마음 편하게 행사를 개최한 것이 옳았다"고 말했다.

둘째 격조 있는 시니어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행사 참가자들에게 정장과 한복 등 드레스 코드를 실시하지만 참가비는 받지 않는다. 다만 미리 입장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시니어들의 축제임에도 항상 후원이 만만치가 않았다"며"후원이 부족하다고 주저앉을 일이 아니고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제대로 된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앙데이트 행사가 지난 20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계속 될 수 있었던 것은 취지의 진정성을 믿고 도와준 자원봉사자와 협찬 업체 덕분이었다"며 이종구 회장은"기대에 못미치는 것이 있더라도 한인사회 유일의 시니어 축제를 따뜻한 시선으로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로널드 김 수석부회장은 "원앙 데이트에 초점을 두고 싱글 시니어들의 참가를 적극 환영한다. 자연스러운 만남도 기대한다"며 "지난해 행사를 마치고 행사에 참가했던 90세가 넘은 시니어 한분이 10대 같이 가슴이 설레 너무 고마웠다는 얘기도 들었다. 주위에서 행사를 손꼽아 기다리는 시니어들이 매우 많다. 기대만큼 잘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시니어 남녀들의 '즉석 만남'인 원앙 데이트가 열리고 하이라이트인 노래자랑도 개최된다.

올해는 행사 진행상 선착순으로 200명에게만 입장권이 배부된다. 점심식사가 제공되고 푸짐한 선물도 증정된다. 또한 뜻있는 한인들의 기부와 자원봉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323)731-5787, (213)453-6385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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