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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소사이어티, 유튜브에 노인 고민상담 채널 개설

최근 유튜브에 한인 시니어 고민상담 채널 '언·니·연·'를 개설한 소망소사이어티 최경철(오른쪽) 사무총장과 남궁수진 간사가 소망소사이어티 LA지부 사무실에서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 한인 시니어 고민상담 채널 '언·니·연·'를 개설한 소망소사이어티 최경철(오른쪽) 사무총장과 남궁수진 간사가 소망소사이어티 LA지부 사무실에서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간병, 치매 케어부터
연애상담까지 문의 다양

자원봉사 자리 문의 등
노후 시간관리 고민도 커


웰다잉, 치매 돌봄 등 한인 시니어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교육을 제공해 온 소망소사이티(이사장 유분자)가 최근 유튜브에 ‘언·니·연·고’(언젠가 내 고민, 니 고민 내 고민, 연장자를 위한 고민해결)라는 톡톡 튀는 채널을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언·니·연·고’는 소망소사이어티 최경철 사무총장과 남궁수진 간사가 한인 시니어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는 코너.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상담 코너를 유쾌, 상쾌하게 이끌고 있는 이들을 만나 최근 한인 시니어들의 고민과 그 해법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자원봉사 문의 많아=남궁 간사는 “최근 어떤 일이든 좋으니 소망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는 시니어들 문의가 늘고 있다”며 “덕분에 현재 소망소사이어티에는 치매 케어교실 자원봉사자 15명을 포함, 약 50여명에 이르는 시니어들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봉사자들의 연령대는 60~70대가 주를 이루지만 80대 자원봉사자도 있을 만큼 그 연령층도 다양해지고 있다. 최 사무총장은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니어들은 갈수록 느는데 생업에 바쁜 젊은 층은 자원봉사를 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그래서 요즘은 젊은이들 못지않은 건강과 열정을 가진 시니어들이 시니어를 돌보는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내려한다”고 설명했다.

◆연애상담=사별이나 이혼으로 혼자 된 시니어들이 이성친구 문제로 상담을 해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최 사무총장은 “교제는 원하지만 결혼에 대한 부담으로 교제를 포기하는 시니어들도 종종 본다”며 “그런 경우 결혼 부담은 일단 내려놓고 취미생활이나 여행 등을 함께 하는 인생의 동반자라는 생각으로 편하게 교제를 시작하시라고 권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성교제에 대해 스스로 민망해 하거나 주변 눈치로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고. 남궁 간사는 “그런 상담이 오면 무조건 좋은 만남을 가지시라고 응원 한다”며 “혼자 된 분들이 이성친구가 생기면 일상이 훨씬 더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치매 케어=배우자나 노부모를 요양시설로 보내려 할 때 그로 인한 죄책감으로 상담을 해오는 가족들도 적잖다. 최 사무총장은 “특히 오랫동안 돌봐온 배우자나 부모를 요양시설로 보내야 할 때 죄책감에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다”며 “그러나 치매 환자와 간병인의 건강 및 안전을 위해 요양시설의 도움을 받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것도, 죄책감을 가질 문제도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또 남궁 간사는 “간병인들끼리 경험도 나누고 위로도 주고받는 간병인 서포트그룹에 참석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소망소사이어티는 치매환자를 위한 케어교실 및 간병인들을 위한 서포트그룹 모임을 운영하고 있는데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somangsociety.org)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언·니·연·고'에 사연 어떻게 보낼까=‘언·니·연·고’를 시청하려면 유튜브에 접속, 검색창에 소망소사이어티를 입력하면 ‘언·니·연·고’를 비롯, 소망소사이어티가 제공하는 모든 채널을 볼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이들은 이메일(SoMang@somangsociety.org)또는 전화, 편지를 이용하면 된다.

▶주소:5836 Corporate Ave #110, Cypress, CA 90630

▶전화:(562) 977-4580


이주현 객원기자 joohyunyi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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