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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장동건, 스스로 신이 된 남자..폭주+전율의 60분

[OSEN] 기사입력 2019/06/15 17:44

‘아스달 연대기’방송화면 캡처

[OSEN=김나희 기자] '아스달 연대기' 장동건이 폭풍같이 몰아치는 전개 속 극단의 열연을 펼쳤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5화에서는 타곤(장동건 분)이 결국 아버지 산웅(김의성 분)을 살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타곤은 이 모든 것을 은섬(송중기 분)에게 덮어 씌우고 새로운 연맹장이 되기 위해 치밀하고도 소름 돋는 발판을 마련해 충격을 안겼다.

먼저 산웅과 은섬, 타곤까지 3명이 한 곳에서 만나 첫번째 위기가 있을 때에도 타곤은 거짓 눈물연기로 위기를 넘겼다. 타곤은 산웅을 향해 "내 손을 잡아 주시고, 안아 달라. 그때처럼. 그때와는 다르다. 나는 저 밖으로 함께 나아가 내 손을 잡아 주신다면 우리 부자를 보던 연맹인들의 눈초리는 달라질 것이다. 지금 내 손을 잡은다면 누려야 할 것들 뿐이다. 아버지. 나는 이미 신의 영능을 인정 받았다. 내 영능 마저 아버지께서 가지신다면 이제 아사론이 무엇으로 아버지를 겁박하려 하겠느냐"라고 산웅을 설득, 결국 자신의 계획대로 산웅을 살해했다.

이어 타곤은 당황한 은섬을 향해 "넌 결코 너희 씨족을 구하지 못한다. 아무것도 모르니까 이곳이 어떤 곳인지도. 결국 너희 씨족은 네가 죽인 것이 되는 거다. 너희 와한 사람들은 몰살될 거다"라고 말하며 서늘한 미소를 지었다. 이렇듯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와한의 몰살을 이야기하는 타곤의 표정과 거짓 눈물은 그의 본색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후 타곤은 자신이 아버지를 죽였다고 의심하는 단벽(박병은 분)을 향해 "죽이고 싶었다. 아버지가 아니라 바로 너. 네가 죽었으면 했다. 네가 없어지면 아버지가 너에게 하는 것처럼 나를 봐주시지 않을까. 나는 대흑벽 너머에서 생각했다. 이만하면 아버지가 인정해 주시지 않을까. 이제 나는 영원히 인정 받지 못하게 됐다. 이런 내가 아버지를 죽여"라는 말과 거짓 눈물로 단벽의 마음을 샀고, 단벽은 오해를 풀게 됐다.

또한 방송 말미 타곤의 결정적인 한 수가 남아 있었다. 산웅의 올림사니를 위해 연맹궁 앞에 있던 그는 이사실을 알고 분노하며 달려온 아사론(이도경 분)에게 "무릎을 꿇어라. 아사론. 내가 타곤, 이자의 몸을 쓰고 있다고 하여 너희가 감히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인가"라며 "아사론, 내가 잠시 이 몸을 쓰겠다 했다. 내가 잠시 이 입술을 쓰겠다고 했다. 내가 아사시의 손을 잡으며, 내가 그 머리를 감싸 안았다. 그런데 너희는 나를 모르는 것이냐"라고 거짓 빙의연기를 해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했다.

이렇듯 스스로 신이 되는 것을 선택한 타곤, 그의 만만치 않은 계획 속에 하나씩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 가는 듯 보인다. 이처럼 수많은 극적 상황을 때론 폭주하듯 처절하게 때론 거짓 연기로 서늘하게 각기 다른 아우라를 뿜어내며 열연 중인 장동건, 드라마의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도록 극을 이끌어 간 그의 내공에 많은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 nahee@osen.co.kr

김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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