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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음악적 가치도 풍부합니다"

'K팩터' 행사 리허설 진행
BTS·EXO·동방신기 곡 등
20일 링컨센터에서 공연

뉴욕한국문화원과 링컨센터 공동주최로 20일 맨해튼 앨리스 툴리 홀에서 열리는 'K팩터' 공연 리허설이 18일 맨해튼 캐롤뮤직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유가 콜러 지휘자(왼쪽)의 지휘에 맞춰 5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주하고 있다.

뉴욕한국문화원과 링컨센터 공동주최로 20일 맨해튼 앨리스 툴리 홀에서 열리는 'K팩터' 공연 리허설이 18일 맨해튼 캐롤뮤직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유가 콜러 지휘자(왼쪽)의 지휘에 맞춰 5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주하고 있다.

"K팝은 다른 음악 장르가 갖고 있지 않은 10~30% 한국적인 특색이 있습니다."

K팝이 전세계 문화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링컨센터와 뉴욕한국문화원은 20일 맨해튼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 홀에서 K팝을 조명하는 'K팩터: K팝에 대한 음악적 탐색' 행사를 연다. 맨해튼의 복합문화예술센터인 링컨센터 주관으로 대규모 K팝 행사가 기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팩터' 관계자 및 공연자, 뉴욕한국문화원 관계자들은 18일 맨해튼 캐롤뮤직스튜디오에서 리허설 및 미디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K팝의 인기와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2017년 링컨센터에서 개최한 힙합 가수 카니예 웨스트와 작곡가 베토벤을 비교하는 오케스트라 음악회 '예토벤(Yeethoven)'을 기획, 진행해 호평을 받은 유가 콜러 지휘자는 올해 'K팩터'의 지휘를 맡았다. 그는 "창의적인 하모니, 다양한 장르를 빠른 시간 안에 넘나드는 구성 등이 K팝 팬들을 사로잡는 이유"라며 "인터넷 등 급변하는 시대에 K팝의 빠른 전환이 관객들을 흥분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공연에서는 1990년대 초반부터 K팝의 발전에 기여한 15개 작품을 오케스트라 연주곡으로 편곡해 선보인다.

야곱 도로프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는 "K팝에는 다른 음악 장르와 현저히 다른 10~30%가 있고, 관객들에게 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 K팝의 발전 과정과 현재 인기까지 조율해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K팝 그룹과 솔로 가수들의 인기와 동영상, 편집기술에 가려져 음악적 가치가 간과될 때가 있다"며 "음악적 요소를 부각시키기 위해 공연이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부터 H.O.T.의 '투지', 동방신기의 '순수', 다비치의 '8282', 엑소(EXO)의 'MAMA', 소녀시대의 'I got a boy',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 방탄소년단(BTS)의 'IDOL' 등 다양한 K팝 스타들의 곡들이 연주된다.

조윤증 뉴욕한국문화원장은 "최근 BTS가 뉴욕에서 공연을 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K팝이 열풍이며 질적으로 콘텐트가 향상되니 링컨센터와 같은 주류 기관과도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특히 이번 공연에는 젊은 관객들이 대다수 신청을 했다"고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티켓 가격은 25달러부터, 공연 문의는 웹사이트(KFactor.org) 혹은 문화원(212-759-9550).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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