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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의 천국'과 '지상의 지옥' 궁금합니다 [ASK 미국 여행 - 박평식 US아주투어 대표]

[LA중앙일보] 발행 2019/07/17 경제 9면 기사입력 2019/07/16 21:51

박평식 US아주투어 대표

▶문=라디오 방송에서 폴란드를 소개하시면서 '땅속의 천국'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답=폴란드에는 비엘리치카(Wieliczka)라는 소금광산이 있습니다. 휘황찬란한 땅속의 천국과도 같은 곳이지요. 소금 1kg이 곧 금 500g과 같은 가치를 지녔던 중세에 학문 종교 무역 모든 면에서 번성했던 크라쿠프의 부유함은 모두 비엘리치카 소금광산 덕분이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면 동서 5㎞ 남북 1㎞ 지하로는 340m나 뻗은 세계 최대 규모의 소금 광산이 나타납니다. 사실 40여 개의 채플 200여 개의 소금 호수 극장 식당 기념품점 요양소까지 갖추어져 있으니 거대한 지하 도시라 부르는 편이 맞을 것 같습니다.

천장과 바닥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벽면을 채운 모든 성상과 샹들리에까지 소금으로 만들어진 성 킹가 채플에서는 1895년부터 지금까지 매주 미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금으로 만든 '최후의 만찬' 앞에 서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전설 속 난쟁이 조각상 깊이 8m의 지하 호수 등 소금으로 만든 작품들은 경이로움 자체입니다.

비엘리치카가 '지하의 천국'이라면 인근에는 '지상의 지옥'이 있습니다. 바로 아우슈비츠 수용소(Auschwitz 아우슈비츠는 독일식 명칭이고 폴란드 사람들은 이곳을 오시비엥침으로 부릅니다)이지요.

수백 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박물관에서는 수많은 유대인과 정치범들이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희생자의 유품 중 장신구와 금니를 금괴로 만드는 것은 기본 희생자의 머리카락을 모아 카펫을 짜고 뼈를 갈아 골분비료로 썼다고 합니다.

한편 'US아주투어'는 호텔과 일정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발칸-동유럽'(13일) 여행상품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지상의 지옥'과 '지하의 천국'을 모두 만날 수 있는 폴란드뿐 아니라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세르비아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등 동유럽과 핵심 발칸유럽을 여유로운 일정으로 알차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7월 17일 8월 7일(특별출발) 9월 4일 9월 18일 10월 2일 10월16일에 출발합니다.

▶문의: (213)388-4000 www.usaju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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