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직업 및 커리어 100선] 항공기 조종사 및 항공기관사-1

박종환/엘리트 학원 원장

하늘을 나는 새처럼 어디든 가고 싶은 곳을 자유롭게 훨훨 날아가는 꿈을 꾸던 시절이 있었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비행 조종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공군 사관학교를 지원해 볼까 하는 생각도 심각하게 가져본 적이 있다.

몸에 수술자국이 있고 눈이 나쁘면 조종사가 될 수 없다는 확인 되지 않은 이야기에 별수없이 조종사의 꿈을 접었지만 비행기를 수도 없이 원 없이 타며 여러곳에 출장과 여행을 다니는 위치가 되어보니 꿈의 절반은 이루었다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아직도 비행학교에 들어가 비행기 운전을 배워볼까 하는 마음이 드는 이유는 무었일가….

직업개요 및 의무

항공기 조종사는 비행기나 헬리콥터를 조종하며 여러 종류의 임무를 수행하는 고도의 전문가들이다. 전체 조종사의 20% 정도가 승객이나 화물을 수송하는 항공기 조종사 부조종사 및 항공기관사이며 나머지 조정사는 살충제 살포 식림지 파종 항공기 시험 운행 포격 지휘 범인 추적 교통 감시 부상자 구조 및 대피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민간조종사들이다.

세스나와 같은 소형 항공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두 명의 조종사가 한조로 구성되며 기장을 최고 선임자로 하여 다른 승무원들을 지휘 통솔한다. 기장 및 부기장은 관제탑과의 교신을 지원하고 계기를 감시하며 항공기를 조종한다.

일부 대형 항공기에는 두 명의 조종사 외에도 항공기관사가 함께 비행하며 계기 및 시스템 조작이나 감시 간단한 기내 수리 다른 항공기 감시 등으로 조종사를 지원하기도 한다.

하지만 첨단 컴퓨터 통제시스템이 개발되고 항공 기관사의 업무를 대신 함에 따라 두 명의 조종사만이 근무하고 있는 경향으로 변하고 있다.

또한 첨단 시스템이 탑제 되지 않은 구형 비행기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기에 항공 기관사의 향후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종사는 이륙 전에 신중한 비행 계획을 세우며 엔진과 조종 장치 계기 기타 시스템의 기능을 철저히 점검한다.

짐이나 수화물이 바르게 적재되었는지를 확인하며 비행 배차원과 항공기상통보관과 협의하여 비행경로와 도착지의 기상 상태를 확인한다. 이러한 정보에 기초하여 가장 안전하고 빠르고 편안한 비행을 위한 비행경로와 고도 및 속도를 선택한다.

시계가 짧을 때 운영하는 계기비행 규칙으로 비행할 때는 항공 교통 통제 하에 기장이나 이륙원이 다른 항공 교통과 조정하여 계기 비행 계획을 세운다. 이륙과 착륙은 비행의 가장 어려운 부분이며 조종사와 부조종사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항공기가 이륙하기 위해 가속을 낼 때 조종사는 활주로에 신경을 써야 하고 부조종사는 계기판을 살펴보아야 한다.

이륙 시 조종사는 비행장의 고도와 외부 온도 기체 무게 바람의 속도와 방향 등을 고려하여 비행 속도를 계산한다.

이륙 속도에 도달하게 되면 부조종사는 조종사에게 알려 주고 조종사는 조종 장치를 당겨서 비행기의 기수(nose)를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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