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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시 끝내기 결승타' 다저스, SD에 역전승

에인절스는 4연패 수렁

LA 다저스가 혈투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전에서 11-10 끝내기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한 점 뒤진 9회말 선두타자 작 피더슨이 우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알렉스 버두고의 1루수 땅볼 때 피더슨은 3루로 뛰다 태그 아웃됐다. 1사 1루에서 코리 시거의 타구는 2루수 포구 실책으로 1,2루가 됐다. 맥스 먼시가 우측 펜스까지 굴러가는 역전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다저스 선발 마에다 겐타는 3회 만루 홈런을 얻어맞으며 2.2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팀 타선이 중반 동점을 만들어 패전은 모면했다. 그러나 최근 선발 11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4연전 3승 1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시즌 74승(40패)으로 메이저리그 최다승 팀으로 올라섰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 경기에서 2-6으로 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에인절스는 56승57패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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