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실력 골고루 성장시키는 학교 될 것"

한인타운 '비스타 호라이즌글로벌아카데미'
19일 오전 8시~오후 3시 오픈하우스

'비스타 차터스쿨'의 돈 윌슨 교육감(왼쪽)과 수지 오 이사가 오는 20일 개교하는 '비스타 호라이즌글로벌아카데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모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교로 운영하겠습니다."

LA통합교육구(LAUDS) 산하 학교들이 오는 20일 일제히 개학을 하는 가운데 LA한인타운 호바트 초등학교 안에 차터스쿨 '비스타 호라이즌글로벌아카데미'가 첫 등교를 앞두고 한인 커뮤니티를 찾았다.

비스타 호라이즌 차터스쿨을 운영하는 '비스타 차터스쿨'의 돈 윌슨 교육감은 "수업이 지루하면 학생들이 떠들게 되고 문제를 일으킨다. 학생들이 꾸준히 호기심을 키우고 수업을 즐기는 커리큘럼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윌슨 교육감은 이어 "호바트 초등학교와 같은 건물을 쓰지만 커리큘럼은 다르다. 그동안 3개 학교를 운영하면서 축적한 커리큘럼 노하우를 비스타 호라이즌 학생들에게도 적용해 사회에서 필요한 사람들을 배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스타 호라이즌(교장 아드리아나 문지아)는 비스타 차터스쿨이 4번째로 오픈한 학교다. 한인타운과 이웃하고 있는 필리핀타운 인근 템플과 벤톤 애비뉴에 2010년 '비스타 중학교'를 오픈한 후 2015년에는 샌타애나에도 중학교 '비스타 헤리티지글로벌아카데미'를 열었으며 작년에는 그 인근에 초등학교 '비스타 콘돌글로벌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들 학교는 모두 비스타 차터스쿨의 주요 커리큘럼인 ▶글로벌 교육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STEAM) 교육 ▶사회정서 학습(social and emotional learning)를 가르치고 있다.

윌슨 교육감은 "STEM 교육을 강조하는 학교는 많지만 실제로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학교는 거의 없다"며 "비스타는 모든 교사들이 여름방학동안 관련 트레이닝을 받았을 만큼 실력을 갖췄다. 또한 실력이 우수한 학생 뿐만 아니라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 수업을 제공해 전교생들이 고루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비스타 차터스쿨의 이사로 참여한 수지 오 전 교장은 "윌슨 교육감과 3가 초등학교에서 교감으로 함께 일해서 그의 교육철학을 신뢰하고 있다.

또 비스타의 커리큘럼은 현대 사회에서 필요한 글로벌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며 관심있는 한인 학부모는 누구든지 문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비스타 호라이즌 스쿨은 오는 1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오픈하우스를 열고 학부모들에게 학교 시설을 설명할 예정이다.

▶문의: [phone] 월-금요일 오전 8시~오후 4시. 한국어 문의(213-477-4239)는 오후 3~7시까지 가능하다.


장연화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