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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OC서 택배 로봇 시험 가동 [동영상]

평지 많은 어바인 지역서
직원 동행하며 배달 확인

아마존이 본사가 있는 시애틀 지역에서 진행한 택배 로봇 시험 가동을 어바인 지역에서도 확대 실시한다.

아마존은 블로그(blog.aboutamazon.com)를 통해 어바인 지역에서 택배 로봇 '스카우트'의 테스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6개의 바퀴가 달린 아이스박스 크기의 파란색 전동 로봇 '스카우트'는 인도를 따라 휴지통, 스케이트보드 등을 피해 다닐 수 있으며 내부에 택배 박스를 수납할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에는 아마존 직원인 ‘스카우트 앰배서더’가 함께 다니며 로봇이 입력된 주소에서 주문 제품을 고객에게 제대로 전달하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아마존은 택배 로봇 시험 가동을 위해 어바인시측에 협조를 구했다면서 로봇이 택배 직원을 대치한다기 보다 그들의 업무를 도우는 차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바인시 존 루소 시매니저는 “주민들도 매우 관심을 갖고 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무엇보다도 어바인이 대부분 평지이기 때문에 로봇 택배에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스카우트 운행 중 손상이나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어떤 조치가 마련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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