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무료 커뮤니티칼리지 시대 열렸다
처음 등록한 풀타임 학생 해당
올 가을학기만 3만3000명 혜택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 6월 서명한 커뮤니티 칼리지 보조금 예산 확대안(AB19) 시행을 알리는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에 들어갔다. '칼리지 프로미스 무료 학비(College Promise Free Tuition)'로 불리는 새 법에 따라 올 가을부터 고등학교에 졸업한 후 풀타임으로 커뮤니티 칼리지에 등록하는 학생들은 학비를 면제받을 수 있다.
가주는 이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 2019-20학년도에만 480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 무료 학비 외에도 현재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학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또 있다.
바로 '칼리지 프로미스 그랜트(College Promise Grant)'이다. 새로 시행되기 시작한 무료 학비 프로그램의 차이점을 알아봤다.
▶그랜트 vs.무료 학비 프로그램
칼리지 프로미스 '그랜트'는 저소득층에게 제공하는 무료 학자금으로 가주 거주자 드림액트(AB540) 해당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이 그랜트는 풀타임으로 등록하지 않아도 헤택을 받는다.
무료 학비 프로그램의 경우 커뮤니티 칼리지에 처음 등록한 학생으로 2년 동안 풀타임으로 다녀야 한다. 이 프로그램 역시 가주에 합법적으로 거주하고 있거나 불법체류자로 드림액트가 적용되는 학생에게도 제공한다.
▶그랜트 종류
그랜트 프로그램의 종류는 총 3개가 있다.
-타입 A: 주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임시 생활보조금(TANF) 연방 사회보장국의 생활보조금(SSI) LA카운티의 현금지원 프로그램(GA)을 지원하고 있다.
-타입 B: 연방 최저소득 기준(2인 가족 기준 연 2만4690달러)에 못미치는 소득을 갖고 있을 경우 지원한다.
▶수혜자
가주내 115개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중인 학생수는 약 210만 명. 가주는 이미 지난 해부터 첫 1년간 등록금을 면제하는 조치를 취해왔다. 따라서 새로 바뀐 법으로 인해 두번째 학년의 등록금을 면제받는 학생들은 3만3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무료 학비 프로그램 혜택을 받은 학생은 100만 명이 넘는다.
▶헤택
모든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학비를 100% 면제하는 건 아니다. 정확하기 말하면 유닛당 내야 하는 수업료만 면제한다. 일부 칼리지는 등록 수수료는 별도로 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주법은 해당 예산을 학비 외에 학생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거나 교통.교과서 구입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권한을 허용했다.
따라서 커뮤니티 칼리지에 등록하기 전 프로미스 그랜트 프로그램이나 무료 학비 프로그램이 제공되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타입 C: 무료 학자금지원서(FAFSA)나 드램액트 지원서(CADAA) 등을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장연화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