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택 침입’ 10대 소년 3명
집주인 총격으로 모두 사망
경찰, ‘정당방위’ 여부 조사
16일 채널2 액션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16일 새벽 4시경 코니어스 화이트 오크 코트에 있는 주택 외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록데일 카운티의 에릭 레벳 셰리프는 “911에 신고한 사람은 사건이 발생한 주택의 소유주이며 사망자는 15살, 16살 형제와 또 다른 15살 소년”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은 당시 모두 집 외부에 있던 것으로 보이며 10대 한 명은 현장에서 사망하고 두 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건 당시 집 안에는 3명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에릭 레벳 셰리프는 “가택 침입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인지 여부를 현재 조사 중”이라며 정당방위(Stand-your-ground)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사망자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집주인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남성으로 트럭 운전사이고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재 록데일 범죄 수사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이웃들은 그가 반자동소총을 소유했고 어머니를 극진히 보살폈다고 진술했다.
옆집에 사는 카를로스 왓슨 씨는 “처음 다섯 발의 총성이 들렸다”면서 “누군가 도와달라고 소리지르는 걸 듣고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왓슨 씨가 나왔을 때 또 다른 이웃이자 록데일 카운티 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인 브라이언 젠킨스 씨가 쓰러진 소년 한 명을 돕고 있었다.
현장에서 발견된 총기는 두 종류로 경찰은 현재 소유자를 파악 중이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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