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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대선 예비선거 내년 4월 28일

주지사, 관련 법안에 서명하며
연방·주 예비선거와 통합 촉구

뉴욕주의 내년 대선 예비선거 날짜가 4월 28일로 확정됐다.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 13일 뉴욕주 대선 예비선거일을 확정하는 법안(S 6374/ A 8176)에 서명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주 대선 예비선거 날짜를 2월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반대 여론과 전당대회 대의원 감소 가능성 등에 결국 4월로 유지하기로 했다. 예비선거일을 앞당기려던 주지사의 구상은 대선 예비선거 과정에서 아이오와·뉴햄프셔주 등에 이어 조기에 예비선거를 치름으로써 대세 후보를 결정짓는 데 뉴욕주의 영향력을 최대한 확대하려는 취지였다.

주지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대선 예비선거 날짜를 앞당기는 것 대신 모든 예비선거를 하루에 치를 수 있도록 주의회가 입법해 줄 것을 촉구했다.



뉴욕주에서는 지난해까지 대선·연방·주 예비선거일이 모두 달라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에는 대선 예비선거(4월), 연방 예비선거(6월), 주·로컬 예비선거(9월) 등 모두 3차례의 예비선거가 실시돼 돈과 자원이 낭비된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올해 초 민주당이 주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후 연방·주 예비선거는 6월에 함께 치르도록 법을 개정했지만, 대선 예비선거는 여전히 따로 실시해야 한다. 내년 연방·주 예비선거는 6월 23일 실시된다.

주지사는 성명에서 "8주 간격으로 두 번의 예비선거를 치르게 되면 투표 참여율도 떨어지고 약 2000만 달러의 혈세가 추가로 소요된다"며 "내년 1월 회기가 시작되면 4월 28일로 모든 예비선거 날짜를 통일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의회에 촉구했다.

현재 전국 15개 주가 대선·연방·주 예비선거를 같은 날 실시하고 있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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