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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버지니아 지역정부 경제개발연맹 본격 가동

김옥채 기자
김옥채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9/19 13:40

아마존 제2본사 유치 협업 성공 경험
더 큰 기업체 유치 한다

북버지니아 지역정부의 경제개발연합당국이 연맹결사체를 구성하고 공통의 이익을 위해 아마존 제2본사와 같은 대기업 본사나 대규모 고용창출업체를 유치하기로 했다.

새로 출범한 ‘북버지니아 경제개발연맹(Northern Virginia Economic Development Alliance, 이하 NOVA EDA)는 여러 지역정부의 다양한 경제개발기구를 포괄하고 있다.

알렉산드리아 시티는 정부보다는 민간참여비율이 높은 경제개발파트너쉽(Economic Development Partnership), 페어팩스 카운티와 페어팩스 시티는 민간인 이사회 멤버를 통해 사장을 선임하는 등 민간 참여를 적극 허용하지만 이사회 멤버를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장 등이 선출해 정부통제하에 두는 경제개발공사(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 라우던 카운티, 퍼퀴어 카운티, 프란스 윌리엄 카운티, 매나사스 시티, 매나사스 파크 시티는 지역정부 내 부서인 경제개발국(Department of Economic Development) 등의 형태로 NOVA EDA에 참여하고 있다.

버지니아주는 16개 카운티 정부 등이 연합해 지난 2017년 버지니아 경제개발연합회(VEDP)를 창립한 바 있으나 느슨한 연합체였기 때문에 동일한 경제적 정체성을 지난 지역간 연맹체 필요성이 대두돼 왔었다.

스티븐 모레 버지니아 VEDP 회장은 “우리는 흩어져 있던 북버지니아 지역 경제개발역량을 한 곳에 모아 공동 전선을 형성한다면 어떠한 업적을 쌓을 수 있는지 이미 증명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마존 제2본사 유치와 같은 성과를 회고하고 더욱 강력한 연대를 한다는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실 아마존 제2본사 유치 과정에서 북버지니아 지역은 사실상의 공동 지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아마존이 제2본사 유치를 위한 공모조건을 내걸때 개별 카운티 정부보다는 지역 공통의 지원서를 장려한 바 있다.

아마존은 최대 3만8천명을 고용하는 대규모 사업장이 들어서려면 개별 카운티 정부의 주택과 교통, 학교 등 각종 인프라가 부족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지역 연합체의 지원이 더 낫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실제로 2017년 지원 당시 알링턴 카운티와 알렉산드리아 시티는 물론 페어팩스 카운티와 라우던 카운티가 모두 개별 지원서를 제출함과 동시에 인프라 역량을 증명하기 위해 북버지니아 지역 공통 지원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마존이 알링턴 카운티 크리스탈 시티를 선정한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됐다.
선정작업 막판에 페어팩스 카운티 등은 알링턴 카운티가 가장 유력하다는 사실을 알고 ‘몰아주기’를 선택했다.

VEDP의 주선으로 주정부와 공동으로, 아마존 제2본사가 전혀 엉뚱한 지역에 가는 것보다 차라리 가까운 곳에 유치해 혜택을 공유하는 것이 낫다고 설득했던 것이다.

북버지니아 지역정부의 한 고위관료는 “대기업의 본사이전 실무책임자들은 카운티 정부 경계 따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여러 카운티 경계를 포괄하는 동일 경제 생활권인 ‘지역적(regional)’ 관점에서, 지역 내 인력 구성 분포와 지역적 교통상황, 지역적 주택상황, 지역적 생활편의시설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며 “자신의 카운티 정부 이해관계를 좁게 해석하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마존의 성공사례를 거울삼아 더욱 강력한 지역적 경제연맹체를 가동해 지역적 역량을 극대화해 과거와 전혀 다른 성격의 경제개발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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