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사이드 억세스 프로젝트' 8억불 더 필요
MTA, 2022년 완공 계획 발표
당초 계획보다 13년 늦어져
공사비 68억불에서 111억불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당초 계획보다 13년 늦어진 2022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는데, 총공사비는 68억 달러를 예상하고 시작했던 것이 이를 훌쩍 넘어 111억 달러로 상승했다.
이 같은 예산 증가는 19일 MTA가 그랜드센트럴 LIRR역 플랫폼 신축과 이스트 리버 아래 7마일에 이르는 새 지하 선로 건설에 대한 진행 과정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당초 '뉴 이스트 사이드 억세스 프로젝트'(New East Side Access Project)로 이름 붙여져 시작됐으나 예산 문제 등으로 크게 늦춰져 왔다.
1990년대 중반 조지 파타키 주지사 때 계획한 이 프로젝트는 처음에는43억 달러를 들여 2009년까지 완성을 목표로 했었다.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건설비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완공 시기를 맞추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MTA는 그랜드센트럴 터미널 48스트리트 쪽으로 새로운 출입구를 만들고 퀸즈를 잇는 오래된 선로의 수리를 마쳐야 하며 새 열차를 구입해 운행해야 하는데 이날 밝혀진 예산에도 아직 이와 관련된 계산이 들어가 있지 않고 있어 이후 추가로 비용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MTA는 LIRR 역이 만들어지면 출근시간 때 롱아일랜드와 퀸즈에서 맨해튼으로 가기 위해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을 50% 더 추가해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진석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