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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신뢰 배신"…탄핵 가속도

연방하원 반 이상 합류
앤디 김 의원도 동참

한인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뉴저지·민주·사진)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과정에 합류했다.

'벌링턴 카운티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초선인 김 의원은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리당 대선 선두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수사하라고 압력을 행사했다. 이는 권력남용으로 시민의 믿음을 배신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당초 탄핵 움직임에 상당히 소극적이었지만 "최근 드러난 여러 의혹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달라진 입장을 설명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역시 3년전 대선에서 패배를 안겨준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클린턴은 "대통령이 나라를 배반했다. 냉혹한 현실에 우리 모두 행동해야 한다"는 트윗을 띄웠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여당인 공화당이 상원의 과반수를 차지, 트럼프에 대한 탄핵소추가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촉발한 양국 대통령끼리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된 가운데 트럼프에 대한 탄핵 조사에 찬성하는 하원의원 숫자가 절반을 넘어섰다.

워싱턴 포스트(WP)에 따르면 민주당 217명·무소속 1명 등 하원의원 218명이 '중대 범죄와 비행' 위반을 이유로 대통령 탄핵 조사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원 의석(435석)의 절반을 넘긴 것이며 25명은 탄핵도 찬성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탄핵 첫번째 절차는 연방하원의 탄핵 조사가 출발점이다. 탄핵안이 마련돼 하원 전체회의에서 과반(218석)이 찬성하면 상원으로 옮겨간다.

한편 탄핵 재판인 상원의원 표결에서 3분의 2 이상(67명)이 유죄로 판단하면 대통령은 즉각 해임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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