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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시즌 “예방 주사 맞으세요”

이달말까지 접종 권고

본격적인 독감(인플루엔자) 시즌에 접어든 가운데 의사들은 가능한 이달 말까지 예방주사를 맞을 것을 권하고 있다.

17일 애틀랜타 저널(AJC)의 보도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올해 662명이 독감으로 사망했으며 27만여 명이 앓은 것으로 집계됐다.

애틀랜타 차일드헬스케어의 소아감염내과 전문의인 윌리엄 리남 박사는 “호주의 독감 시즌 결과가 항상 미국의 결과와 동일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잘 대비하고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독감은 발열, 두통, 근육통을 일으키며 폐렴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매년 미국 인구의 5~20%가 독감에 걸리고 수만 명이 입원, 수천 명이 독감 관련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지난 2018~2019 독감 시즌에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1500여 명이 독감 관련 질병으로 입원했으며 조지아에서 44명이 사망했다. 앞서 2017~2018 독감 시즌에는 145명이 독감으로 사망하고 3000여 명이 입원하는 등 최악의 독감 취약 지역으로 꼽혔다.

조지아 보건부는 17일 조지아에서는 아직 독감이 잠잠하다고 밝혔다.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률이 높을수록 독감 바이러스가 확산될 확률도 낮아진다면서 백신 접종을 권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생후 6개월 이상 아동을 포함한 모든 성인은 독감 예방 주사를 맞도록 권한다”면서 “백신 접종은 당사자와 가족 모두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또 “백신 접종 후 몸 안에서 항체가 발달하기까지 2주 정도 걸린다”고 덧붙였다.

코니어스의 소아과의사인 휴고 스코닉 박사도 “독감 바이러스가 어떻게 변할지 쉽게 예측할 수 없다”면서 “이달 말 전에 독감 예방 주사를 맞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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