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에 좋은 의료혜택 약속"

이웃케어클리닉
23일 기금모금 만찬
노광길씨 등에 시상

업적상 노광길씨·리더십상 마 장관·혁신상 로이 최씨

이웃케어클리닉(Kheir Clinic)이 '소외계층에게 더 많은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Increase Access to Health Care)' 위한 기금모금 만찬 행사를 오는 23일(수) 오후 6시 LA다운타운 인터컨티넨탈호텔 윌셔그랜드볼룸(900 Wilshire Blvd)에서 갖는다.

이날 진행되는 시상식에는 공중보건 및 의료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업적을 치하하는 자리도 열린다. 첫 한인은행 설립을 통해 한인경제 발전에 기여한 노광길 한미은행 명예이사장에 '업적상(Legacy Award)'을 수여하고 B형 간염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서는 등 보건 및 의료 개선에 힘써온 피오나 마 가주 재무장관에게는 '리더십상(Leadership Award)'이 수여된다.

또한 로이 최씨에게도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여한다. 그는 타코트럭 '고기(Kogi)'를 시작하며 저소득층에 건강식 패스트푸드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빈곤층의 성자 셰프'로 떠오르며 '푸드 액티비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웃케어는 지난 5월 LA한인타운 버질 선상 윌셔와 6가 사이에 3번째 종합클리닉을 개원했으며 이용 환자 수 증가 제공 서비스 확대 등과 맞물려 외적 성장과 함께 내실을 다지고 있다.

올해 행사 주제는 '건강으로 하나 되는 커뮤니티(One Community United in Health)'로 만찬과 함께 VIP리셉션 시상식 사일런트옥션 등 다양한 순서로 꾸며진다.

만찬에는 시더스사이나이 병원 할리우드장로병원 카이저퍼머넨테 헬스넷 LA케어헬스플랜 등 의료분야 관계자와 LA한인타운이 포함된 지역구의 미겔 산티아고 가주 하원의원 마크 리들리-토마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등 정치인 커뮤니티 리더 기업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클리닉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이어진 변화와 이에 따른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특히 저소득층과 이민자 소외계층이 불안해하고 보건 의료 분야도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며 "하지만 이 같은 위기에도 여러 파트너와 커뮤니티의 관심과 지원 덕에 이웃케어는 꿋꿋이 버티고 이를 넘어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행사에 참석하지 않아도 후원은 가능하다. 온라인(www.lakheir.org)에 접속해 'Support Us'를 클릭하면 된다.

▶문의: [phone] [phone] [e-mail]


장병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