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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마음 다스리기’

수지 강 / 라구나우즈
수지 강 / 라구나우즈 

[LA중앙일보] 발행 2019/11/20 미주판 20면 기사입력 2019/11/19 19:18

달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마음이 착잡하다. 계절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제법 아침 저녁 쌀쌀하다. 눈을 들어 산을 보니 붉은 단풍이 한창이다.

사람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고 한다. 사람의 마음 속엔 양심이라는 것이 있어 양심의 가책을 받으면 얼굴이 붉어진다.

살아갈수록, 나이가 들수록 자기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행복해 질수 있는지 알게 되는 지혜가 생긴다.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는가에 따라 병도 생기고 있던 병도 낫는다.

언제나 자기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 그런데 인간은 마음이 원해도 육신이 연약해서 마음 먹은 대로 행하지 못할 때가 많다.

내 마음 뿐만이 아니라 남의 마음을 헤아리는 지혜도 필요하다. 나이가 들면 주름이 생기기 마련인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 보고 “너 얼굴에 주름이 많이 생겼구나”해서 친구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도 있다.

어떤 때는 안 해도 될 말을 하고 뉘우칠 때 미안함에 내 마음도 아프다. 내 마음도 내 마음대로 못 다스리는데 하물며 자식들의 마음까지 어찌 다스리겠나.

어떤 친구는 이 다음에 치매가 오면 어떻게 하지? 하며 한숨을 쉰다. 그 마음 속엔 이미 치매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다. 요즈음 살기 힘든데 이 다음에 우리 애들 힘들어서 어떻게 살지 하며, 잘 살고 있는 자식들을 걱정하는 친구도 있다. 걱정도 팔자인가? 사람은 무엇이든지 마음먹기 달렸다. 몸에 좋다는 것을 열심히 찾아 먹듯이 마음의 약이 되는 감사와 베풂도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귀하고 좋은 아침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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