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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소중한 추억이 될 특별한 공연 한 편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댄스 뮤지컬 '백조의 호수'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재탄생한 애니메이션 '프로즌'



할리우드 팬테이지 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프로즌' 뉴욕 공연 장면. [사진: Deen van Meer]


할리우드 팬테이지 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프로즌' 뉴욕 공연 장면. [사진: Deen van Meer]





천재 안무가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센터 시어터 그룹 제공]


천재 안무가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센터 시어터 그룹 제공]





애니메이션으로 연출한 오페라 '마술 피리' [LA오페라 제공]


애니메이션으로 연출한 오페라 '마술 피리' [LA오페라 제공]


연말이다. 왠지 들떠 있지만똑같은 일상의 하루하루다.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고 싶지만, 딱히 아이디어도 없다. 이럴 때는 멋진 공연 한편이면 온 가족이 공유할 수 있는 하나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LA와 인근에는 뮤지컬부터 클래식, 발레,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현재 뮤지컬 프로즌과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마술피리 등이 진행 중이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을 소개한다.




◆뮤지컬 프로즌





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브로드웨이 뮤지컬 ‘프로즌’이 내년 2월 2일까지 두 달여 간 할리우드 팬테이지스 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눈앞에 나타난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들을 더 생생하게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다.



뮤지컬 프로즌은 어린이용이 아니다.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여주인공 엘사가 마법으로 얼음 궁전을 만드는 장면을 무대에서 구현했을 만큼 화려한 무대와 완성도 높은 연출로 어른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도 부족함이 없다.



뮤지컬은 노래로 극을 이끌어 가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에 비해 더 많은 음악이 투입된다. 영화에서 렛잇고 등 7곡이 등장했다면 뮤지컬에는 이외에 23곡의 곡이 더 추가됐다.



특히 어린 엘사 역에 한인 2세인 김하윤 양이 캐스팅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윤양은 수천 명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서 합격했다. 북미 투어에 투입되는 4명의 아역 중 하윤양 만 아시안이다.



공연은 화~금요일에는 오후 8시, 토요일에는 오후 2시와 8시, 일요일에는 오후 1시와 6시 30분이다.



티켓은 39달러부터이며 팬테이지스극장(www.HollywoodPantages.com/Frozen)과 티켓매스터(www.Ticketmaster.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주소: 6233 Hollywood Blvd, LA




◆발레 호두까기 인형



연말이면 찾아오는 단골 공연이자 온가족이 함께 보기 ‘딱’ 좋은 공연이다. 발레 ‘호두까기 인형’.



우선 어메리칸 컨템포러리 발레(ACB)의 ‘호두까기 인형(The Nutcracker Suite)’ 이 지난 28일부터 공연을 시작했다.



LA다운타운에 있는 메트로폴리스LA(METROPOLIS LOS ANGELES ·877 S. Francisco St., LA)에서 열리는 공연은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티켓가격은 55~137달러다.



이외에도 LA발레단(losangelesballet.org)의 호두까기 인형 투어 공연이 7일과 8일 알렉스 극장(Alex Theatres), 13~15일 로이스홀, 20~24일 돌비 극장, 28~29일 레돈도 비치 PAC에서 열린다.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세계 최고로 칭송받는 천재 안무가 매튜 본의 댄스 뮤지컬 ‘백조의 호수’가 내년 1월 5일까지 LA다운타운 아만손 극장(Ahmanson Theatre)에서 진행중이다. 웅장하고 다채로운 차이콥스키 음악과 남성 백조들의 강렬하면서도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백조의 호수는 매튜 본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작품이다. 차이콥스키의 고전 발레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켰다. 고전 발레의 상징과 같았던 여리여리한 여성 백조 대신 근육질의 남성 백조를 등장시키면서 1995년 초연 당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당시 상반신을 탈의한 남성 백조를 마주한 관객들이 극장을 박차고 나가버릴 만큼 파격적이었다.



스토리는 영국의 왕실을 무대로 한다. 외로움을 느끼며 자란 유약한 왕자가 자신이 갖지 못한 강인한 카리스마를 소유한 환상 속 백조를 만나면서 펼쳐진다.



센터 시어터 그룹이 올리는 LA공연의 티켓은 35~145달러다. 구매는 온라인(CenterTheatreGroup.org)이나 전화(213-972-4400)로 가능하다.



▶주소:135 N. Grand Ave., LA




◆마술피리



지난달 막을 올린 LA오페라의 ‘마술피리’가 12일과 15일 두번의 공연을 남겨 두고 있다. LA다운타운 도로시 챈들러 극장에서다.



LA오페라가 소개하는 마술피리는 배리 코스키 버전으로 2012년 베를린 초연시 오페라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인기는 물론 ‘오페라의 미래’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코스키 버전은 모차르트의 음악에 무대장치없이 애니메이션만으로 마법 같은 무대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티켓 가격은 19달러부터 354달러까지. 자세한 정보 및 예매는 웹사이트(laopera.org).



▶주소: 135 North Grand Avenue, LA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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