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작가들 적극 지원할 것
남가주미협 신임 회장 이정미
전통 잇고, 차세대 작가 소개
지난 19일 취임한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이하 미협) 이정미 신임 회장과 임원진들이 미협의 전통을 지켜나가면서도 차세대 젊은 작가들의 발굴과 지원을 중점해 앞으로 2년간 협회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년 협회를 이끌 임원진은 김유경(부회장), 조민(총무), 전미영(회계)씨 등이다.
이 신임 회장은 “회원 각자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협회 차원에서도 그룹전 등을 기획, 회원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히고 “회원 수가 90명을 넘어섰지만 젊은 작가들이 많지는 않다. 앞으로 미국에서 졸업한 한인 2세 작가의 영입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올해는 세미나와 정기전을 열고, 내년에는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는 대학생 공모전(2021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계획이다.
조민 총무는 “협회를 통해 선배 작가들로부터 받은 것이 많다. 이제는 우리가 2세들에게 기회를 줘야 할 때다. 대학생 공모전 등을 통해 2세 한인 미술 전공자들이 작가로 등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회원들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역량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전미영 회계는 “캘리포니아는 물론 동부 쪽이나 한국, 유럽 등지에서 활동하는 작가들도 많다. 자신들이 가진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로 끌어주고 유용한 정보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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