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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10㎝ 미만 입자 내뿜는 소행성 '베누'미스터리 풀려

[LA중앙일보] 발행 2020/02/07 스포츠 14면 기사입력 2020/02/06 18:17

미국이 우주선을 보내 탐사 중인 소행성 '베누(Bennu)'가 10㎝ 미만의 입자들을 내뿜는 특이한 현상이 포착됐다.

미국우주항공국(NASA) 고더드 우주비행센터에 따르면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베누 궤도에 진입한 지 일주일만인 탐사선의 카메라에 처음으로 입자를 방출하는 것이 잡혔다.

이 입자들은 처음에는 베누 뒤에 있는 별빛처럼 보였으나 정밀 분석을 통해 베누표면에서 방출되는 입자로 확인됐다.

오시리스-렉스 연구팀은 첫 입자 방출은 소행성의 남반구에서, 나중의 두 차례 방출은 적도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모두 늦은 오후 시간에 벌어졌다.

방출된 입자들은 1인치(2.54㎝)보다 작은 것부터 최대 4인치(10㎝)에 달하는 것까지 크기가 다양했으며, 초속 3로 베누 주변 궤도를 잠시 돌다가 표면으로 다시 떨어지거나 우주 밖으로 날아갔다.

가장 규모가 컸던 입자방출 때는 약 200개의 입자가 방출된 것으로 관측됐다.

연구팀은 베누의 입자 방출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몇 달 간 매달린 끝에 유성체 충돌과 열응력(應力) 균열, 수증기 증발 등 세 가지로 원인을 압축해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논문으로 발표했다.

우선 베누가 있는 곳이 유성체 충돌이 잦은 곳이어서 유성체 충돌 충격으로 표면의 입자들이 방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베누가 4.3시간 주기로 자전하면서 태양 빛을 받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표면 온도가 250~400K로 차이가 심해 열응력이 바위에 균열을 만들어 입자 방출로 이어졌을 수도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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