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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닮은 듯 다른 화성탐사 로버 큐리오시티와 마즈 2020

[LA중앙일보] 발행 2020/02/13 스포츠 13면 기사입력 2020/02/12 19:44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새로운 화성탐사 로버 '마즈 2020'이 발사돼 붉은 행성에 도착하면 화성 표면에서 활동하는 로버는 다시 두 대로 늘어난다.

지난해 5월 화성 전체를 휘감은 먼지 폭풍으로 설계수명을 훨씬 넘기며 활동해온 '오퍼튜니티(Opportunity)'가 전력을 아끼기 위해 동면에 들었다가 깨어나지 못하면서 임무 종료가 선언되고 '큐리오시티(Curiosity)'만 홀로 가동돼 왔다.

태양광 충전으로 동력을 얻는 오퍼튜니티호는 행성 전체를 덮고 3개월 넘게 이어진 극심한 먼지 폭풍을 견뎌내지 못했지만 핵 추진 로버인 큐리오시티는 먼지 폭풍 속에서도 정상적으로 탐사 활동을 펴왔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에 따르면 마즈 2020은 이런 큐리오시티를 모델로 해 제작돼 쌍둥이처럼 빼닮았다. 하지만 탐사 목표는 물론 카메라와 로봇팔을 비롯한 각종 장비는 10년 가까운 기간의 과학기술 발달을 반영해 최첨단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지난 2012년 8월에 화성에 착륙한 큐리오시티는 게일 크레이터를 탐사하며 수십억년 전 고대 호수의 흔적과 미생물이 살았을 수도 있는 환경을 찾아냈으며, 약 5㎞ 높이의 샤프산을 오르며 생명체 흔적을 찾고 있다.

마즈 2020은 내년 말께 게일 크레이터에서 약 6천㎞ 떨어진 예제로 크레이터에 착륙할 예정이다.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이곳에서 옛 생명체나 생물지표를 탐사하는데, 토양과 암석 샘플을 채취해 나중에 다른 우주선이 지구로 가져와 정밀분석을 할 수 있게 준비하는 작업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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