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기능 활성화 위한 생활습관…가공식품 피하고 명상이 도움
▶가공식품 섭취 피하기=가공식품만 피해도 두뇌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가공식품 내 트랜스 지방은 심혈관계 건강뿐 아니라 기억력 감퇴를 유발시킨다. 미 심장협회 연구에 따르면 1000여명의 건강한 성인 남성들에게 평소 섭취하는 트랜스 지방량에다 매일 1그램씩 트랜스 지방을 추가 섭취하게 한 결과 기억력 테스트 점수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야 할 일 메모하고 점검하기=매일 아침마다 오늘 해야 할 일을 적어놓고 저녁에 이를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 체크하는 것도 기억력 및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깜빡하고 해야 할 일을 잊어버리는 실수를 줄이게 됨으로써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아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귀띔. 그리고 이런 훈련을 반복하다 보면 인지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새로운 일 도전하기=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도 인지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지금 당장 필요하거나 생계와 연관된 것이 아닐지라도 새로운 기술이나 취미를 배울 기회가 된다면 피하지 말고 무조건 도전해보자. 이처럼 자꾸 도전하다보면 뇌도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는 습관이 만들어지면서 뇌기능 및 인지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명상하기=하루 일과가 끝나고 명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스트레스를 풀고 뇌를 이완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 물론 명상을 처음 시작하면 오히려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떠돌면서 더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처음부터 너무 긴 시간 명상을 할 필요는 없다. 다만 10분만이라도 고요 속에 앉아 침묵하다 보면 스스로 정화되고 정신이 맑아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명상은 두뇌능력 향상과 장수에도 도움이 된다.
▶밝은 조명 사용하기=최근 미시간주립대학 연구팀이 한 그룹의 설치류는 밝은 빛에 노출시키고 한 그룹은 희미한 조명 아래에서 생활하게 한 결과, 밝은 빛에서 생활한 설치류는 뇌 영역이 활성화 된 반면 희미한 조명에서 생활한 설치류들은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대뇌 측두엽 해마의 30%가 손실 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명 과학자 우테 베세네커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조명이 인체에 미칠 수 있는 물리적 영향력을 잘 모른다”며 “특정 조명 스펙트럼에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집중력 및 인지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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