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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8강전부터는 자신있다'···타격부진 털기 위해 비디오 연구

4강부터 외야수…클리블랜드 허락

메이저리거 추신수(사진)가 애리조나에서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도 시원한 타격을 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12일 LA 다저스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1라운드부터 왼손 투수 공이든 변화구든 공은 잘 보였다. 그런데 예전에는 안타가 됐을 공이 파울이 됐다. 생각이 많아 타이밍이 늦는 것 같다"고 부진의 원인을 설명했다.

추신수는 1라운드 3경기에서 7타수 1안타에 그쳤다.

11일 샌디에이고와의 평가전 3타수 무안타 다저스전 2타수 무안타였다. 대신 볼넷 3개를 골랐다.



추신수는 심리적 압박감과 계속된 부진으로 타격에 악순환을 겪고 있다.

"WBC에 참가하기부터 어려움이 있었고 대표팀에 와서도 출전 문제로 시끄러웠다. 당장 보여줘야 하는 부담감에 눌려 제 타격이 안 나오는 것 같다. 시즌이면 내일 모레 경기가 있지만 WBC는 당장 1경기가 중요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10년만에 태극 마크를 단 탓에 부담감이 많다. 보여주고 싶은 것은 많은 데 잘 안된다"고 아쉬워했다.

추신수는 슬럼프에서 탈출하기 위해 잘 칠 때의 타격 모습을 담은 DVD를 계속 보고 있다.

추신수는 "일본과 대만 투수들은 제구력이 정교하고 낯설었다. 쿠바와 멕시코 투수는 공격적인 투구를 하고 이전에 많이 경험해본 스타일이라 조금 편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신수는 "현재 송구는 70~80% 상태"라며 "구단으로부터 준결승과 결승전에 올라가면 외야수로 출장해도 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글렌데일(애리조나)=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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