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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생물·환경 객관식 줄고 난이도 높아져

[에듀 포스팅]
올해 바뀌는 AP 시험 내용

보기도 5개에서 4개로 축소
담당 교사에 문제집 요청해야

2학기가 시작되면 AP 과목을 듣는 학생들은 5월에 있을 AP 시험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봄 방학이 맞물려 있다 보니 남은 학기 동안 전 과목을 마치려면 시간이 빠듯하다. 수업 진도를 제대로 맞추는 교사도 있지만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하는 과목 선생님도 있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가 자체적으로 시험 준비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올해 바뀌는 시험 내용을 주요 과목별로 찾아보니 객관식 문제가 많이 축소됐다. 하지만 내용은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출제됐던 기존의 객관식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게 기본점수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새로운 시험은 항상 연습 문제를 충분히 풀어 볼 기회가 없기 때문에 학교의 AP 과목 담당 교사에게 문제를 요청하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다. 칼리지보드는 현직 교사들에게만 이 자료들을 보내기 때문에 시중에서는 관련 문제집이나 자료를 찾기가 힘들다. 하지만 현직 AP 과목 교사들은 칼리지보드에서 바뀐 시험의 내용과 문제들을 미리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AP 시험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 학생들이 과목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지 않는다면 높은 점수를 기대할 수 없다. 결국 학생 스스로가 좀 더 일찍 AP 시험 준비를 시작하는 게 답이다. 무엇보다 일부 학교 교사들은 전국적인 시험의 수준에 못 미치게 가르칠 수도 있기 때문에 교사에게만 의존하지 말고 다양한 정보와 도움을 활용해 시험준비를 해야 한다.



▶AP Biology: 5년 전 대대적으로 개편된 후 매년 내용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객관식 문제가 기존의 69개에서 60개로 줄어든다.

-주관식 문제(Free Response Questions)는 8개에서 6개로 축소된다. 내용은 진화, 에너지론, 및 시스템 상호 작용 주제에서 발췌될 예정이다.

▶AP Comparative Government & Politics: 대부분 12학년생이 듣는 과목이다. 11학년 때 AP 미국사 다음으로 듣는 과목인데 12학년생들이 시험의 중요성을 조금은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래도 바뀐 부분을 알고 준비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답을 선택하는 보기가 기존의 5개에서 4개로 바뀐다.

-45개 객관식 문제 배정 시간이 45분에서 60분으로 늘어난다.

-4개의 주관식 문제 중 하나를 논증을 기반으로 한 에세이를 작성해야 한다.

▶AP English Language and Composition

-객관식 문제가 기존의 52~55개에서 45개로 준다. 객관식 문제 시험 시간은 1시간 정도이며 전체 시험 점수의 45%를 차지하는 만큼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좋다.

-주관식 문제들은 2시간을 소요한다. 시험 점수는 55%를 차지하며 독해와 작문 기술을 중점으로 출제된다.

-단어를 식별하는 출제 유형이 없어진다.

▶AP English Literature and Composition

-단어 문제 유형이 사라졌다.

-짧은 소설, 시로 구성된 섹션이 36~45%, 장문 소설이 15%로 구성된다.

▶AP Environmental Science

-객관식 문제가 기존의 100개에서 80개로 줄어 난이도가 예상된다.

-보기는 기존의 5개에서 4개로 바뀐다.

-2세트의 질문 3~4개는 학생의 정보력을 평가하는 문제로 출제된다.

▶AP Human Geography

-객관식 문제가 75개에서 60문제로 줄어든다.

-주관식 문제가 8개에서 7개로 바뀌었기 때문에 시험 출제 섹션을 잘 살펴보면서 준비할 것을 권한다.

▶AP Spanish Language and Culture/ AP Spanish Literature and Culture

-AP Spanish, AP Italian, AP French 등 외국어 과목의 시험이 바뀐다. 한인 학생들이 주로 듣는 AP 스패니시는 에세이의 목적과 내용은 변하지 않지만, 명칭이 ‘Persuasive Essay-Argumentative Essay’로 변경됐다.

▶시험 신청

-등록일: 올해 AP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은 이미 지난해 11월 15일에 시험을 신청했다. 예전보다 앞당겨진 시험 신청일 때문에 과목에 대한 확신도 없이 시험을 신청하고 수수료를 지불했다. 시험을 치르지 않을 경우에도 환불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부담일 수 있다. 하지만 지금도 특정 과목에 대한 시험을 오는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단, 연체료 40달러가 부과된다.

-시험 취소 시: 시험을 치렀지만, 점수가 나오기 전에 취소할 경우 시험 취소 서류를 작성해 6월 15일 전까지 칼리지보드에 보내면 된다. 이에 대한 별도의 비용은 없다.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경우: 부득이한 경우로 시험을 못 치렀을 경우 5월 20일부터 22일 사이 과목별로 배정된 날짜에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단, 40달러의 비용을 내야 한다. 시험의 난이도는 처음 시험보다 좀 더 어렵다는 평가다.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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